A매치 기간 전까지 최고의 출발을 보였던 토트넘.
3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리그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경기력 측면에선 의문 부호가 존재했다.
여기에 A매치 기간 발생한 악재.
손흥민을 포함해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다.
부상과 코로나 이슈가 겹치며 공백이 발생한 토트넘 스쿼드.
특히 수비진 쪽의 공백은 심각했다.
초반 '싼다' 듀오 맹활약에 로메로 영입까지 겹쳤던 상황.
A매치 기간을 거치며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로메로와 산체스가 자가 격리 이슈로 빠졌던 팰리스전.
그래도 다이어, 탕강가 카드로 공백을 최소화했다.
적어도 경기 초반까진 그렇게 될 줄 알았다.
갑작스런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간 다이어.
걷기조차 힘들어하며 장기 부상을 직감케 했다.
그래도 로든을 투입하며 어떻게든 버텨낸 토트넘.
경기를 끝낸 건 탕강가의 퇴장이었다.
가뜩이나 주전 수비수가 없는 상황에서 더 큰 악재가 발생했다.
이렇게 되면 다음 첼시전에서 출전이 불가능해진 다이어와 탕강가.
사실상 토트넘 수비진은 전멸 상태다.
탕강가를 대신해 투입된 벤 데이비스.
몸은 멀쩡하지만 축구력에 부상을 입었다.
맞은편 풀백 도허티 역시 마찬가지다.
축구력에 심각한 부상을 입으며 벤치만을 지키는 중이다.
참고로 자가격리 이슈가 생긴 로메로, 산체스, 로 셀소.
세 선수는 첼시와 맞대결 하루 전에 복귀할 예정이다.
사실상 투입되더라도 제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
현재 토트넘 수비진 상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정상 : 레길론, 로든, 에메르송
- 축구력 부상 : 벤 데이비스, 도허티
- 진짜 부상 : 다이어
- 자가격리 이슈 : 로메로, 산체스
- 퇴장 (1경기 징계) : 탕강가
그나마도 현 시점 1군 센터백은 로든이 유일한 상황.
첼시전에서 로메로와 산체스를 긴급 수혈해야 할 예정이다.
문제는 자가 격리 후 하루 뒤 경기라 제 컨디션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설상가상 에이스 손흥민의 첼시전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
누누 감독의 토트넘이 시작부터 너무도 큰 난관에 봉착했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