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렸다 vs 실수다..."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 '이청용'의 예상치 못한 드리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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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렸다 vs 실수다..."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 '이청용'의 예상치 못한 드리블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1.09.09
  • 조회수 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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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이라 발생할 수 있는 의견 대립.

지난 시즌 K리그로 복귀한 국가대표 출신 윙어 이청용.

신인 시절부터 번뜩였던 이청용의 클래스.

EPL에서도 통한 클래스였으니 말 다했다.

 

 

복귀 후에도 여전했던 이청용의 활약.

과거와 비교해 스피드는 다소 떨어졌지만 노련함과 센스로 극복했다.

올 시즌엔 울산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실 부상으로 고생한 올 시즌.

복귀 후엔 어김없이 클래스는 영원하단 걸 증명했다.

 

울산 현대
울산 현대

 

특히 빛났던 경기가 수원과의 리그 맞대결.

초반 빅찬스미스로 아쉬움을 샀던 이청용의 결정력.

바로 이 한 방으로 만회했다.

 

 

슈팅 속도부터 궤적까지 완벽 그 자체였던 장면.

이청용은 더이상 소녀가 아니었다.

 

 

그야말로 원맨쇼에 가까웠던 이청용의 활약상.

후반 막판 볼튼 시절을 연상케 하는 센스로 역전골까지 터트렸다.

 

 

한때 많은 팬들을 들뜨게 했던 이청용의 드리블 센스.

K리그에서도 여전히 확인할 수 있다.

 

울산 현대 인스타그램
울산 현대 인스타그램

 

최근 인천과 경기에서도 이청용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동경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하며 팀 승리에 기여한 것.

 

 

후방부터 전방까지 몰고 간 뒤 이동경에게 전달한 패스.

이동경의 마무리도 워낙 훌륭했다.

 

 

그런데 어시스트 전 이청용의 터치가 팬들에게 화제를 모았다.

순간적으로 두 명을 녹여버린 이청용의 터치.

 

 

다만 이 터치가 의도인지 실수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다.

사실 터치 직후 움찔거리는 듯한 이청용의 모습.

다른 선수였다면 무조건 실수라고 생각했을 거다.

그런데 이청용이라 "이거 혹시...?" 싶었다.

 

 

경기 후 이 장면에 대해 입을 연 이청용.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많은 분들이 100% 의도한 거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발 밑에 잡아두려 했는데 상대 선수 2명이 달려와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Sky Sports' 중계화면
'Sky Sports' 중계화면

 

다소 애매한 표현이다.

개인적으로는 실수로 보이긴 한다.

그래도 이청용이라 발생할 수 있는 의견 대립.

여전히 이청용의 드리블 센스는 빛나고 있다.

 

움짤 출처 : 1차 - 'Sky Sports' 중계화면, 유튜브 'K LEAGUE',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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