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년이 넘었다는 게 소름이다.
어느덧 출시하고 3년이 넘은 피파 온라인 4.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우리에겐 추억 그 자체다.
특히 2019년, 만우절 당시 진행했던 이벤트가 떠오른다.
피온에 접속하니 어딘가 이상한 선수 경매창.
선수 사진은 사라지고 괴상한 그림들이 들어섰다.
스쿼드창 역시 마찬가지였다.
비슷하긴 한데 어딘가 이상한 선수들이 가득했다.
알고보니 만화가 '조석'의 축구만화 캐릭터로 교체된 사진.
지금부터 그때 그 시절 추억의 그림체를 살펴보자.
똘망똘망한 마르셀루와 비열한 네이마르.
여기에 캉테가 정점을 찍었다.
귀여운데 이상해진 캉테의 모습.
이어 반 다이크는 갑자기 어깨 깡패가 돼 나타났다.
하나 하나 우리 추억을 자극하는 그림체다.
호날두와 메시 역시 나란히 이상해졌다.
모드리치는 갑자기 30년은 늙어 등장했다.
라장군께서는 갑자기 동네 백수가 돼 나타났다.
이어 볼이 빨갛다 못해 한 잔 한 듯한 덕배의 모습.
어느 하나 거를 타선이 없다.
그래도 가장 레전드는 굴리트의 모습.
머리 위에 대걸레 하나를 얹었다.
굴리트를 설명하기에 가장 적절한 대걸레.
역시 축구 만화는 조석이었다.
어느덧 2년 반이 지난 그때의 기억.
엊그제 같은데 벌써 추억이 됐다.
이렇게 보니 또 한 번 그리워지는 그 시절 추억.
벌써 2년이 넘었다는 게 소름이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