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어느 때보다 약해진 바르샤 공격진의 무게감.
재정 문제로 인해 펼쳐진 지금의 상황.
그중에서도 단연 큰 건 메시의 이탈이다.
바르샤 그 자체였던 메시의 존재감.
메시가 떠났다는 사실만으로 공격진의 무게감은 급격히 줄어들었다.
설상가상 그리즈만마저 이적시장 마지막 날 팀을 떠났다.
친정팀 AT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하며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그나마 데파이와 함께 1인분 이상은 해주고 있던 그리즈만.
이적생 데파이의 부담은 앞으로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그와 동시에 관심을 모았던 그리즈만의 7번.
어느 팀이건 7번은 에이스의 상징이다.
하지만 그와 반비례했던 바르샤 7번의 무게감.
최근 투란 - 쿠티뉴 - 그리즈만으로 이어진 7번 계보.
새롭게 이 번호를 차지한 건 뎀벨레다.
사실 어린 시절부터 재능 자체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하지만 잊을 때면 찾아오는 부상이 문제였다.
정작 폼이 올라올 만하면 부상으로 쓰러진 뎀벨레.
설상가상 최근엔 인종차별 논란까지 겹쳤다.
공교롭게 전 7번 그리즈만과 함께 발생한 인종차별 논란.
사과문을 발표하긴 했지만 핑계에 가까웠다.
어쨌든 바르샤 입장에선 아직 놓지 않은 기대감.
분명 부상만 아니라면 더 좋은 기량을 보여줄 만한 선수다.
앞서 메시의 10번은 안수 파티에게 배정된 상황.
올 시즌 등번호는 다음과 같다.
( * 8번 프야니치는 베식타스 이적 )
이제 슬슬 무게감을 되찾아야 할 바르샤 7번 계보.
뎀벨레 입장에서도 이제는 정말 자신의 장점을 보여줄 차례다.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바르샤.
뎀벨레가 7번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움짤 출처 : FC 바르셀로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