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익숙한 패턴 아냐?" 혹시라도 남은 경기에서 '벤투 감독'이 경질되면 벌어질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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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익숙한 패턴 아냐?" 혹시라도 남은 경기에서 '벤투 감독'이 경질되면 벌어질 상황
  • 이기타
  • 발행 2021.09.03
  • 조회수 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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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정말 소방수로 쓸 국내 감독조차 마땅치 않다.

최종 예선에서 모조리 중동 팀을 상대하게 된 우리 대표팀.

보나마나 험난할 게 뻔한 중동 원정.

이를 위해 홈에서 만큼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아쉬움이 가득했던 이라크와의 첫 경기.

답답한 공격력 끝 무득점 무승부에 그쳤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당연히 벤투 감독 역시 비판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부임 이후 3년이 지났지만 아직 전술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

 

 

벤투 감독 역시 경기 후 "모든 건 감독의 책임"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와 동시에 "향후 분석을 통해 개선할 것" 역시 다짐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이쯤 되니 슬슬 몰려오는 불안감.

최종 예선 들어 감독이 경질되는 건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시나리오다.

그래서 생각해봤다.

혹시나 향후 최종 예선에서 벤투 감독이 경질될 경우 상황이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성적은 곤두박질, 거세지는 경질 여론.

월드컵 진출마저 불투명해진 최종 예선 상황.

결국 벤투 감독은 경질되고, 소방수로 국내 감독을 급하게 선임한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모두가 "이번엔 끝까지 믿어보자!"며 신뢰를 다짐한다.

실제로 남은 경기에서 월드컵 진출까지는 확정짓는다.

하지만 졸전 끝에 가까스로 진출한 월드컵.

뭐, 대충 이런 기사들이 뜨기 시작한다.

"경기력은 뒷전... 결과만 보는 ㅇㅇㅇ호 헹가래 논란."

 

 

월드컵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대표팀 선수들이 새 감독의 전술을 적응하기에 부족한 시간.

결국 새 감독은 익숙한 선수들 위주로 월드컵 명단을 확정한다.

 

'SBS' 뉴스화면
'SBS' 뉴스화면

 

시작부터 '인맥 축구'로 시끄러워진 월드컵 대표팀.

아니나 다를까 월드컵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맛본다.

 

중앙일보
중앙일보

 

최종전에서 졌잘싸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최종 성적은 이번에도 조별 예선 탈락.

 

'MBC' 중계화면
'MBC' 중계화면

 

결과적으로 비난의 화살을 맞게 된 국내 감독.

축구협회 측에선 또 한 번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다.

그렇게 선임된 "어디서드러본스키' 감독.

 

'YTN' 뉴스화면
'YTN' 뉴스화면

 

명문 구단 레전드인데 감독으론 커리어가 신통치 않다.

그래도 해외 감독 중에선 대안이 없었다.

이후 첫 시험대로 참가하게 된 아시안컵.

그리고 다시 반복되는 역사.

 

아시안컵 트위터
아시안컵 트위터

 

하지만 이번엔 이 시나리오 자체가 성립되지 않을 수 있다.

과거와 달리 이제는 정말 소방수로 쓸 국내 감독조차 마땅치 않은 상황.

그래서 더더욱 남은 경기에서 벤투 감독의 선전을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tvN'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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