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축구선수들의 드림 클럽이었던 바르셀로나.
사실 이 팀에 입단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충분히 성공한 축구선수다.
하물며 그 팀의 10번은 특별한 의미일 수밖에 없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마저 기립 박수를 쳤던 외계인 호나우지뉴.
바르샤의 10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 중 하나였다.
전성기가 길지 않았음에도 아직까지 회자되는 레전드.
그의 뒤를 더 위대한 선수가 이었다.
훗날 레전드가 되는 호나우지뉴 옆의 19번 선수.
리오넬 메시는 바르샤 10번의 상징과도 같은 레전드가 됐다.
결코 이별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바르샤와 메시.
올 시즌 메시와 바르샤의 이별이 벌어졌다.
1군 선수라면 반드시 1~25번까지 배정받아야 하는 라리가 규정.
바르샤는 어쩔 수 없이 곧바로 10번 후계자 선정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쿠티뉴의 이름도 거론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활약으로 봤을 때 메시의 뒤를 잇기엔 무리였다.
결국 올 시즌 한정 10번에 공석을 두기로 결정한 바르샤.
하지만 최근 바르샤가 마침내 10번의 주인공을 발표했다.
무게감부터 남다른 메시 10번의 후계자.
주인공은 02년생 유망주 안수 파티가 선정됐다.
사실 당장 활약으로만 선정한 건 아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고생했고, 아직은 어린 나이.
하지만 건강할 때 보여준 재능은 차원이 달랐다.
어린 나이지만 바르샤는 파티의 미래를 봤다.
사실 현 상황에서 10번을 달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렇게 배정된 바르샤의 올 시즌 등번호.
바뀌지 않을 것만 같았던 바르샤의 10번.
이제부턴 바르샤의 새로운 미래가 펼쳐질 예정이다.
호나우지뉴, 메시, 그리고 안수 파티.
이 어린 유망주가 위대한 선배들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움짤 출처 : 바르셀로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