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뜨거웠던 올 여름 이번 이적 시장.
최근 10년을 통틀어도 단연 역대급이었다.
물론 가장 주목을 모았던 팀은 PSG.
하지만 이 팀을 빼서는 곤란하다.
바로 토트넘 핫스퍼.
누누 감독 선임 때까지만 해도 불안감이 가득했던 여론.
하지만 이 사람의 선임 이후 모든 게 달라졌다.
주인공은 파라티치 단장.
파라티치 단장 부임 이후 완벽히 달라진 토트넘의 영입 행보.
첫 시작은 골리니 골키퍼 영입이다.
아탈란타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던 재능.
당장 요리스 골키퍼의 존재로 주전 자리를 확보하긴 어렵다.
다만 세대교체 면에서 꽤나 긍정적인 골리니의 영입.
87년생 서브 골리 조 하트를 대체했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요리스까지 대체할 수 있다.
이어 토트넘이 데려온 선수는 브리안 힐.
역시나 세대 교체의 일환이다.
92년생 라멜라를 01년생 힐로 대체하며 전력 상승까지 이끌어냈다.
지난 유로파 컨퍼런스 당시 맹활약을 펼친 건 덤이다.
그리고 토트넘에 진짜 큰 건이 왔다.
아탈란타와 아르헨티나 주전 센터백이자 세리에A 탑급 수비수였던 로메로.
690억 원 규모를 들여 투자한 자원이다.
물론 토비가 떠난 건 아쉽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89년생->98년생으로 주전 센터백 역시 세대 교체에 성공했다.
그 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영입도 성공했다.
FC메츠에서 약 275억 원을 들여 02년생 미드필더 사르를 데려왔다.
바로 1년 간 메츠에 임대됐지만 역시 장기적 관점이다.
사실상 89년생 시소코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기도 하다.
더 긍정적인 건 스킵이라는 선수까지 터졌단 사실.
그리고 이적시장 마지막 날 이룬 화룡점정.
올 시즌 바르샤에 입단한 에메르송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토트넘 팬들조차 반신반의했던 그의 합류.
탕강가의 잦은 부상, 불안한 도허티의 경기력 모두를 해결할 수 있는 자원이다.
게다가 오리에까지 상호 계약 해지로 내보내며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냈다.
사실상 92년생 오리에를 99년생 에메르송으로 대체한다는 의미도 가졌다.
스쿼드의 업그레이드, 거기에 세대 교체까지.
이게 다 올 여름 파라티치 단장이 부임 후 이뤄낸 성과다.
그 어떤 선수보다 인정받아야 할 파라티치 단장의 영입.
유능한 단장 한 명이 팀을 완벽히 바꿔냈다.
즉시 전력감과 미래 모두를 잡은 파라티치 단장의 선택.
장기적 관점에서 여러모로 기대되는 토트넘의 행보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