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EPL 초반 1위의 주인공은 토트넘이다.
A매치 기간이 있어 당분간은 이 순위를 유지할 전망.
경기 결과를 보면 더욱 놀랍다.
3경기 모두 토트넘이 거둔 1-0 승리.
단 3득점을 하고도 전경기 무실점으로 3연승에 성공했다.
더욱 흥미로운 건 아직 로메로가 리그 선발로 나서지 않았단 사실.
이른바 '싼다' 조합으로 구성된 산체스, 다이어가 비교적 잘 버텨냈다.
특히 다이어의 경우 우려와 달리 초반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물론 아직 초반이지만 적어도 지금까진 아주 훌륭하다.
드디어 인상에 걸맞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다이어.
사실 갑자기 다이어 얘기를 한 이유가 있다.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유벤투스 더 리흐트의 이미지.
대충 뭐 이런 모습이었다.
전혀 다이어와 연관성이라곤 없는 이 수비수.
최근 갑자기 머리를 밀고 나타났다.
유로 때까지만 해도 그렇지 않았던 더 리흐트의 헤어 스타일.
시즌 개막과 동시에 변화를 가져갔다.
그런데 그 모습이 영락없는 다이어다.
처음 보고 순간 다이어가 왜 유벤투스에 있나 싶었다.
올 시즌 역시 건재한 더 리흐트의 활약.
유벤투스 수비 중심으로 안정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알고보니 이유가 있었던 다이어의 맹활약.
아무래도 더 리흐트의 축구력을 함께 흡수한 모양이다.
졸지에 닮은 꼴 두 선수가 된 다이어와 더 리흐트.
특히 더 리흐트의 이 헤어 스타일은 봐도 봐도 적응이 되질 않는다.
게다가 얼굴도 슬림해져 다이어 동생이라 해도 믿을 비주얼.
참고로 이 선수의 나이는 22세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