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내가 찰거라고!" PK가 너무 차고 싶었던 나머지 '히샬리송'이 동료와 펼친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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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내가 찰거라고!" PK가 너무 차고 싶었던 나머지 '히샬리송'이 동료와 펼친 신경전
  • 이기타
  • 발행 2021.08.29
  • 조회수 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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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욕심이 초래한 돌발 상황.

올 시즌 베니테즈 감독 하에서 새로 시작한 에버튼.

리버풀 출신 베니테즈의 부임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상황.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다.

 

 

리그 2경기에서 1승 1무로 출발한 올 시즌.

이어진 브라이튼 원정에서 그레이의 선제골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에버튼 인스타그램
에버튼 인스타그램

 

후반 들어 에버튼은 절호의 쐐기골 찬스를 잡았다.

콜먼이 PK 박스 내부에서 상대와 경합 도중 쓰러진 것.

 

 

곧바로 PK를 선언한 주심.

그때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Sunday League Footy' 트위터
'Sunday League Footy' 트위터

 

원래 키커 르윈을 제치고 히샬리송이 공을 들고 가버린 것.

그러자 르윈은 물론이고 다른 팀원들 역시 당황했다.

 

 

애초에 정해진 키커를 따라야하는 게 원칙.

더구나 절호의 쐐기골 상황이라면 양보보단 원칙이 우선이다.

 

 

그러자 히샬리송에게 달려간 동료들.

콜먼과 타운센트, 알랑 등이 히샬리송을 제지했다.

 

'Sunday League Footy' 트위터
'Sunday League Footy' 트위터

 

결국 화가 잔뜩 난 상태로 물러선 히샬리송.

득점에 대한 욕심이 상당했던 모양이다.

 

 

PK를 차기 전에도 숨길 수 없던 불만.

다행히 르윈이 깔끔하게 성공하며 상황은 마무리됐다.

 

 

함께 축하하러 오긴 했지만 여전히 뾰로통했던 히샬리송의 모습.

입이 잔뜩 나온 채로 축하를 건넸다.

 

'Sunday League Footy' 트위터
'Sunday League Footy' 트위터

 

한편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베니테즈 감독.

이 상황을 두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Football Fanatics
Football Fanatics

 

"경기 전 PK 키커에 대해 대화를 했다."

"만약 두 번 PK 찬스가 주어진다면 첫 번째는 르윈."

"두 번째가 히샬리송의 차례였다."

"뭐, 히샬리송이 경쟁하려 했다는 건 긍정적이다."

 

The Guardian
The Guardian

 

득점 욕심이 초래한 돌발 상황.

하루빨리 훈련장에서 다시 만나 화해가 시급하다.

 

 움짤 출처 : 유튜브 'Everton Football Club', 'beIN SPORTS', 'NBC'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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