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메시의 PSG행.
갑작스럽게 바르샤와 이별한 뒤 바뀐 소속팀.
어느덧 이번 주말 데뷔전까지 앞두고 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예상하지 못했던 그림.
무엇보다 바르샤와 레알 마드리드 전 주장이 한 팀에서 만날 줄이야.
만날 때면 항상 다퉜던 두 사람.
막상 같은 팀이 되자 누구보다 서로를 리스펙했다.
특히 라모스의 경우 알고보니 메시 광팬 수준이었다.
SNS를 통해 자신과 메시 유니폼이 걸린 사진을 게재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 라모스.
"누가 이런 장면을 상상했을까? 어서 와, 메시!"
첫 만남 때도 두 사람의 모습은 꽤나 애틋했다.
함께 포옹하며 서로 대화를 나누는 이 모습.
살다살다 이런 그림이 나올 줄은 몰랐다.
역시 세상 오래 살고 볼 일이다.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
하지만 남자들이라면 안다.
진짜 친분은 단둘이 있을 때 나온단 사실을.
최근 PSG 홈팬들과 처음으로 만난 영입생들.
긴장한 바이날둠이 뒷편을 바라보며 방긋 웃었다.
알고보니 뒤에는 메시와 라모스가 있었다.
그렇게 바이날둠이 떠나고 난 뒤 단둘만 남게 된 상황.
서로를 바라보며 웃은 뒤 갈곳 잃은 시선.
라모스의 손에서 숨길 수 없는 어색함.
역시 아직은 단둘이 있기에 어색한 둘.
이 모습은 잠시 후 네이마르와 메시의 만남과 더욱 대비됐다.
네이마르를 발견하자 누구보다 반갑게 맞이하는 메시.
역시나 네이마르의 표정에서도 진짜 반가움이 느껴진다.
아직은 단둘이 있기에 어색한 라모스와 메시의 관계.
올 시즌이 끝나면 둘도 없는 절친이 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유튜브 'P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