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 거부 간접 체험..." 의도치 않게 동료와 하이파이브를 거부당한 뒤 '이동경'이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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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 거부 간접 체험..." 의도치 않게 동료와 하이파이브를 거부당한 뒤 '이동경'이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1.08.25
  • 조회수 6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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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짧게나마 스쳤을 그의 얼굴.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이동경의 폼은 누구보다 좋았다.

본인의 별명 '도쿄리'답게 좋은 활약이 기대됐다.

하지만 뉴질랜드와 첫 경기에서 때아닌 논란을 일으켰다.

 

 

뜻밖의 패배 후 기분이 좋지 않았던 이동경.

뉴질랜드 공격수 우드의 악수 요청을 거부하며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KBS2' 중계화면
'KBS2' 중계화면

 

결국 "반성한다"는 뜻을 내비치며 일단락된 상황.

이후 이동경은 맹활약으로 비매너 논란을 지웠다.

팀이 8강에서 탈락했지만 이동경의 활약은 끝까지 빛났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이젠 소속팀 울산에서 이어가고 있는 활약.

심지어 분데스리가 클럽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결과적으로 이동경은 올림픽을 기회의 무대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울산 현대 인스타그램
울산 현대 인스타그램

 

한편 최근 FC서울전에 선발 출전한 이동경.

전반 들어 바코의 선제골로 가볍게 출발했다.

 

 

상대 볼을 가로채 곧바로 득점에 성공한 바코.

가장 먼저 근처에 있던 이동경이 축하를 위해 다가섰다.

 

 

화면 전환이 빨라 보지 못했을 수 있다.

자세히 보면 바코에게 하이파이브를 건넨 저 선수.

 

유튜브 'K LEAGUE'

 

바로 이동경이다.

득점과 동시에 애타게 바코의 하이파이브를 기다리고 있었다.

 

유튜브 'K LEAGUE'

 

하지만 이를 보지 못했던 바코.

졸지에 이동경의 하이파이브는 갈 곳을 잃었다.

 

 

흔들리는 이동경의 동공.

이내 당황하지 않고 바코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쫓아갔다.

 

 

곧바로 이어진 동료들의 축하.

이동경 역시 애타는 기다림 끝에 겨우 하이파이브를 받아냈다.

 

 

그 순간 짧게나마 스쳤을 그의 얼굴.

잠시 우드의 기분을 간접 체험한 순간이었다.

 

'MBC' 중계화면

 

아무튼, 농담이고.

이동경에게도 분명 큰 경험이 됐을 그 사건.

어쨌든 선수는 실력으로 증명하면 된다.

최근 대표팀에도 발탁된 만큼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유튜브 'K LEAGUE', 'JTBC GOLF&SPORTS'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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