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첼시에 합류한 괴물 공격수 루카쿠.
첼시 입장에선 그야말로 천군만마다.
기존 공격수 베르너의 결정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카드기 때문.
곧바로 아스날전에서 성사된 복귀전.
루카쿠의 활약은 그야말로 놀라움 그 자체였다.
과거 맨유 시절 루카쿠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젠 자신의 피지컬을 활용해 지능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인테르 시절 콘테 감독을 만난 게 신의 한 수였다.
경기 내내 아스날은 루카쿠에게 계속해서 고난을 겪었다.
베르너 대체 혹은 공존까지 가능한 루카쿠의 합류.
첼시 입장에선 이보다 더할 나위 없는 선수다.
한편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루카쿠.
"투헬 감독에게 신뢰를 얻은 방법과 무엇을 배웠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루카쿠는 "기술적으로 강한 부분을 강조받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아스날전에서 루카쿠의 모습과 동일한 지시 사항이었다.
콘테 감독이 만든 루카쿠의 현재 모습.
이어 투헬 감독 역시 루카쿠 활용 방안을 제대로 찾은 모습이다.
루카쿠 역시 투헬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앞으로 두 사람의 호흡 역시 꽤나 기대할 만한 요소다.
그렇게 청산유수처럼 말을 이어가던 루카쿠.
갑작스런 추가 질문을 받고 표정이 굳었다.
"혹시 아스날에 오실 생각이 있나요?"
농담 섞인 기자의 질문.
루카쿠의 답변은 철벽 그 자체였다.
"놉!"
낮고 굵은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단호함.
마지막은 스윗하게 웃으며 마무리했다.
괜히 아스날은 가만히 있다가 한 대 맞았다.
첼시 입성 후 누구보다 행복한 루카쿠의 최근 모습.
루카쿠의 활약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유튜브 'Football Fanatics', 2차 - 펨코 "오란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