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팬들에게 웃을 날이 없는 요즘.

올해는 다르겠지, 내년은 다르겠지 하다가 시간만 갔다.

이젠 아스날 팬들마저 자포자기한 상황이다.

 

 

이젠 타 팀 팬들도 쉽게 놀리지 못한다는 아스날 팬.

올 시즌 역시 아스날의 부진은 이어지고 있다.

 

 

개막전부터 승격팀 브렌트포드에게 당한 패배.

이어 홈에서 마주친 상대는 첼시.

 

 

역시나 아스날 팬들의 예상과 다르지 않았다.

루카쿠의 데뷔골에 이어 리스 제임스에게 허용한 쐐기골.

 

 

결국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0-2 패배라는 결과를 받아들였다.

번개맨의 표정이 곧 아스날 팬들 표정을 대변했다.

 

 

경기 내내 시청자들의 놀림에 시달린 번개맨.

그 시간 '이수날'의 표정 역시 마찬가지였다.

 

 

현 시점 아스날 팬들의 희망 중 하나는 아르테타 감독의 경질.

급기야 한 아스날 팬은 카카오톡 상태 메세지로 해놓기에 이른다.

문제는 이걸 축알못 짝녀가 봤단 사실.

 

 

축구팬이라면 한눈에 알 수 있는 그의 상메.

"아르테타 제발경질돼라"는 메세지.

하지만 축알못에겐 대체 무슨 소리인가 싶었을 거다.

 

 

그러자 처음엔 고자 드립 등 이상한 댓글이 난무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를 알아차린 댓글러.

 

 

곧바로 짝녀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그러자 "아..."라는 그녀의 깊은 탄식.

 

 

그렇게 아르테타 감독은 누군가의 희망을 앗아갔다.

경질돼야 할 이유가 하나 추가됐다.

 

 

하지만 잠시 후 놀라운 후기가 전해졌다.

같은 학교였던 그녀의 짝남.

이 게시물을 보고 그녀가 썼다는 걸 알아차렸다.

그리고...

 

 

음. 이쯤에서 생각이 바뀌었다.

아무래도 아르테타 감독이 경질돼야 할 진짜 이유가 생겼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