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통까지 벗어던지며..." 극적인 결승골로 기뻐한 '호날두'에게 잠시 후 벌어진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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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통까지 벗어던지며..." 극적인 결승골로 기뻐한 '호날두'에게 잠시 후 벌어진 대참사
  • 이기타
  • 발행 2021.08.23
  • 조회수 8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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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축구다.

메시의 이적 이후 점화된 호날두 이적설.

심지어 호날두가 맨시티에 역제의를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 외에도 PSG, 맨유 등 다양한 클럽들과 연결됐다.

 

 

하지만 이 루머를 일축시킨 호날두.

"함부로 내 이름 갖고 장난치지 말라"며 경고성 발언까지 날렸다.

 

호날두 인스타그램
호날두 인스타그램

 

그 와중에 본인 요청으로 우디네세전 선발에서 제외된 호날두.

이적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DAZN
DAZN

 

그 사이 호날두는 벤치에서 코치로 변신했다.

선수들에게 여러 가지 지시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유벤투스 역시 디발라와 콰드라도의 연속골로 전반을 앞서갔다.

 

유벤투스 인스타그램
유벤투스 인스타그램

 

하지만 후반 들어 급격히 바뀐 흐름.

골키퍼 슈체스니의 실책이 나오며 순식간에 스코어는 2-2.

결국 후반 막판까지 이어진 균형.

그때 교체 투입된 호날두가 해결사로 나섰다.

 

 

크로스를 이어받아 엄청난 점프력으로 만들어낸 결승골.

유벤투스 입장에선 천금과도 같은 득점이었다.

 

 

종료 직전 사실상 버저비터에 가까운 득점.

호날두는 웃통까지 벗어던지며 기쁨을 표출했다.

 

 

경고와 맞바꿔도 될 결승골의 행복.

호날두는 그 순간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Forza Juventus' 트위터
'Forza Juventus' 트위터

 

하지만 오래 가지 못했던 기쁨.

잠시 후 오프사이드 관련 VAR 판독에 들어갔다.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화면상으로 미세하게 확인된 호날두의 오프사이드.

결국 주심은 득점 취소를 선언했다.

 

유튜브 'Serie A'

 

웃통까지 벗어던지며 경고까지 감수했던 호날두.

졸지에 괜한 행동이 됐다.

 

'ESPN 2' 중계화면

 

나라 잃은 표정이 된 호날두의 모습.

결국 유벤투스는 득점 취소와 함께 2-2 무승부로 아쉬움을 삼켰다.

 

중계화면
중계화면

 

호날두와 유벤투스 팬을 들었다 놨다 한 마지막 순간.

이게 바로 축구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유튜브 'Serie A'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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