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축구장을 청도 소싸움장으로 바꿔버린 '아다마'와 '산체스'의 살벌한 피지컬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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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축구장을 청도 소싸움장으로 바꿔버린 '아다마'와 '산체스'의 살벌한 피지컬 경합
  • 이기타
  • 발행 2021.08.23
  • 조회수 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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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과 스피드로는 EPL 전체를 통틀어도 압도적.

피지컬로는 둘째 가면 서러울 아다마 트라오레.

실제로 미식축구 선수 제안을 받기도 했다.

스피드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해 수비수 입장에선 어려움을 겪는다.

 

 

문제는 세밀함이 너무도 떨어진단 사실.

특히 마무리의 정확도가 상당히 아쉽다.

지난 시즌 EPL 37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2골에 그쳤다.

 

Daily Star
Daily Star

 

그래도 분명 무시할 수 없는 아다마의 피지컬과 스피드.

최근 토트넘과 이적설이 발생한 이유다.

 

9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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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 토트넘을 상대하게 된 아다마.

이 경기는 아다마의 장점과 단점이 모두 드러난 경기였다.

 

 

초반부터 미친 스피드로 아다마가 뚫어낸 뒷공간.

탕강가를 제쳐내며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역시 마무리가 아쉬웠다.

 

 

사실 마무리가 아쉬워도 쉽게 아다마를 버리긴 어렵다.

다음 장면 때문이다.

 

 

분명 없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아다마의 스피드.

거기에 산체스와 벌인 피지컬 경합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마치 청도 소싸움장을 연상시킨 모습.

산체스가 아무리 유니폼을 잡고 끌어도 역부족이었다.

 

 

잠시 후엔 탕강가가 그 희생양이 됐다.

딱 버틴 뒤 순간적으로 뒷공간을 돌아가는 모습.

탕강가는 순식간에 순한 양강가가 됐다.

 

 

여기까진 완벽에 가까운 아다마의 활약.

하지만 후반 들어 결정적 1대1 찬스를 놓치기도 했다.

 

 

물론 아다마가 결정력까지 갖췄다면 진작 레바뮌 갔을 거다.

후반 막판 역시 훌륭한 터치에 좋은 드리블을 보였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피지컬과 스피드로는 EPL 전체를 통틀어도 압도적.

그래서 마무리 능력이 아쉬워도 너무 아쉽다.

 

울버햄튼 인스타그램
울버햄튼 인스타그램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는 아다마의 재능.

과연 향후 아다마가 본인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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