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시절 기대 이하였던 루카쿠의 활약.
하지만 인테르에서 콘테 감독을 만난 뒤 완벽하게 달라졌다.
본인의 최대 장점인 피지컬을 활용하며 무시무시한 공격수로 성장했다.
그러자 루카쿠에게 러브콜을 보낸 친정팀 첼시.
루카쿠 역시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둘의 동행이 성사됐다.
기존 베르너의 결정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결정적 카드.
루카쿠 입장에선 세리에A 시절 보인 활약을 이어가야 했다.
곧바로 아스날전에서 데뷔전을 가진 루카쿠.
놀랍게도 전반 15분도 되지 않아 데뷔골을 터트렸다.
피지컬로 상대 수비를 밀어낸 뒤 성공한 득점.
이 장면은 루카쿠 활약의 시작에 불과했다.
시종일관 빛을 발한 루카쿠의 피지컬.
특히 인테르 시절 마스터한 등딱 플레이가 돋보였다.
한 번 등을 지면 도저히 파고들 틈이 없었다.
루카쿠를 막기 위해선 반칙만이 유일한 수였다.
한 번 탱크처럼 밀고 가니 우수수 무너진 아스날 수비진.
경기 내내 루카쿠는 아스날 수비진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았다.
후반에도 계속된 루카쿠의 존재감.
등딱, 연계, 드리블, 스피드 모든 게 완벽했다.
결국 루카쿠가 볼을 뺏기는 건 두 가지 경우 뿐이었다.
반칙 혹은 슈팅으로 인한 골킥.
아스날 수비진에게 지옥을 선사한 루카쿠의 피지컬.
인테르에서 그야말로 괴물이 돼 돌아왔다.
타고난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를 장착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준 루카쿠.
첼시 역시 아스날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제 시작에 불과한 첼시 소속 루카쿠의 활약.
아스날이 첫 희생양으로 선정됐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