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왜 거기서 나와?" 갑자기 헛것을 본 '히샬리송'의 예상치 못한 패스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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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왜 거기서 나와?" 갑자기 헛것을 본 '히샬리송'의 예상치 못한 패스 궤적
  • 이기타
  • 발행 2021.08.15
  • 조회수 6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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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 정도면 양반이었다.

에버튼 핵심 공격수로 활약해온 히샬리송.

그만큼 에버튼 입장에서도 히샬리송의 활약은 중요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다소 부진하며 아쉬움을 안겼던 상황.

 

 

설상가상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휴식도 없었다.

시즌이 끝난 뒤 곧바로 코파에 합류한 것까진 괜찮았다.

 

9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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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 진출했지만 준우승 아쉬움을 삼켰던 히샬리송.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단 사실.

코파 종료 직후에 곧바로 올림픽 차출까지 응했다.

 

Goal.com
Goal.com

 

올림픽에서 차원이 다른 활약으로 금메달을 수집하긴 했다.

다만 에버튼 입장에선 우려가 컸다.

거의 쉴틈이 없었던 히샬리송의 최근 일정.

그런데 놀랍게도 개막전에 곧바로 선발 출전해 득점까지 성공했다.

 

 

 

지쳤을 법도 한데 개막전부터 터진 시즌 1호골.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더 좋아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팀에 동점골을 안기며 기여한 히샬리송.

내친김에 쐐기골 과정에서 어시스트까지 올렸다.

 

 

 

침투, 터치, 크로스까지 모든 게 완벽했던 어시스트 과정.

오히려 여러 경기를 소화한 게 경기력 향상으로 돌아온 모습이었다.

 

 

 

하지만 도저히 숨길 수 없었던 피곤함.

졸지에 헛것을 보기도 했다.

히샬리송이 볼 컨트롤을 한 사이 그라운드 바깥에서 한창 몸을 풀고 있던 디뉴.

나도 모르게 디뉴를 향해 패스하고 말았다.

 

 

옷 색깔이 다소 비슷해 벌어진 대참사.

그래도 사실 히샬리송 정도면 양반이다.

 

 

월드 클래스 모드리치도 비슷한 실수를 한 적이 있다.

그래도 여기까진 같은 팀 선수에게 패스하기라도 했다.

 

 

아예 감독을 향해 패스했던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그나마 사람한테 패스한 거면 다행이다.

 

 

아예 광고판을 향해 패스했던 헤나투 산체스.

심지어 월드 클래스 티아고 역시 헷갈린 적이 있다.

 

 

그 와중에 누구보다 정확한 티아고의 패스 궤적.

아무튼 히샬리송 정도면 양반이었다.

 

Sky Sports
Sky Sports

 

한 차례 패스를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웠던 히샬리송의 활약상.

에버튼 팬들 입장에선 다가올 시즌 히샬리송의 부활이 절실하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온라인 커뮤니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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