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실수를 저지른 '후배'에게 달려가 리버풀 부주장 '밀너'가 보인 살벌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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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실수를 저지른 '후배'에게 달려가 리버풀 부주장 '밀너'가 보인 살벌한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1.08.15
  • 조회수 36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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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장 밀너의 리더십은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챔피언스리그와 EPL 우승을 거머쥐며 사라진 리버풀의 풀백 걱정.

로버트슨과 아놀드의 활약은 리버풀 팬들에게 든든함 그 자체였다.

하지만 리버풀에도 고민은 존재했다.

 

 

거의 매 경기를 뛰다시피 했던 로버트슨의 혹사.

지난 시즌 대체자 치미카스 영입으로 해결하려 했다.

하지만 정작 치미카스가 부상을 당해버린 상황.

 

Sports Mole
Sports Mole

 

결국 부상이 우려될 정도로 계속해서 뛴 로버트슨.

그럼에도 흔들림없는 모습으로 리버풀의 4위권 진입을 이끌었다.

 

리버풀FC
리버풀FC

 

하지만 올 시즌 들어 급격히 찾아온 위기.

로버트슨이 개막 직전 빌바오와 평가전에서 부상으로 쓰러졌다.

다행히 장기 부상은 면했지만 당장 개막전에 나서기엔 무리였다.

 

Eurosport
Eurosport

 

결국 클롭 감독이 선택한 카드는 치미카스.

드디어 올 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놀랍게도 치미카스는 로버트슨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웠다.

경기 내내 날카로운 오버래핑과 크로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그 와중에 아찔했던 장면도 있었다.

밀너의 패스를 이어받아 여유있게 상황을 지켜본 치미카스.

 

 

 

그 과정에서 너무 여유를 부린 탓에 헌납해버린 소유권.

자칫 실점으로 이어질 뻔한 장면이었다.

 

 

 

수비수에겐 절대 있어서 안 될 실수.

이때 부주장 밀너가 살벌하게 다가왔다.

 

 

 

그러곤 뒷통수 한 방 친 뒤 무어라 소리친 밀너.

정황상 "정신 차리라"며 치미카스의 집중력 향상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PF | Transfer News
'PF | Transfer News' 트위터

 

사실 밀너의 치미카스 길들이기는 처음이 아니다.

작년 프리시즌 당시 침투하는 밀너에게 패스하지 않았던 치미카스.

그러자 고스란히 들려온 밀너의 외침.

"치미카스! F***ing Hell!"

 

 

 

90분 내내 반드시 유지해야 할 수비수의 집중력.

부주장 밀너의 리더십은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실제로 앞선 장면 이후 치미카스의 집중력은 더욱 강해졌다.

 

This Is Anfield
This Is Anfield

 

아무튼 올 시즌 치미카스가 가장 조심해야 할 건 부상.

로버트슨의 체력 안배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건강해야만 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 "전미도"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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