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팬들에게 이름은 익숙했지만 생소했던 구단 페네르바체.
유럽 대항전에서 자주 봤지만 한국인 선수가 진출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드디어 페네르바체에 첫 한국인 선수가 입단을 앞두고 있다.
주인공은 김민재.
페네르바체가 직접 밝힌 협상 사실.
오피셜이 지연되고 있지만 사실상 합의 단계에 다다랐다.
몇몇 문제만 해결하면 입단은 시간 문제다.
그런데 여기서 페네르바체가 또 한 명의 한국인 선수를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인공은 놀랍게도 황희찬.
셀림 쿨 기자는 페네르바체가 현재 황희찬의 동료 쇠를로트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협상이 틀어질 경우 대체자로 황희찬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현실적으로 가능성 자체가 높지는 않다.
하지만 정황상 페네르바체의 관심 자체는 사실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 사실을 전한 셀림 쿨 기자.
페네르바체 소식에 능통한 기자로 김민재 입국 당시 함께 있던 분이다.
사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기정사실로 보였던 황희찬의 이적.
계속해서 벤치를 지키며 빅리그 클럽의 관심도 이어졌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급격히 달라진 상황.
잘츠부르크 시절 은사 마쉬 감독의 부임으로 새로운 기회를 잡게 됐다.
최근 열린 포칼 64강에서도 교체 투입으로 기회를 잡았다.
아쉬운 결정력을 보이긴 했지만 시즌 첫 공격 포인트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이미 잔류하기로 결심한 상황.
페네르바체의 관심 여부와 별개로 현실 가능성 자체가 높지는 않다.
물론 올 시즌 역시 경쟁 자체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황희찬 입장에선 보다 확실한 임팩트가 필요하다.
이제 빅리그 2년차를 맞게 된 황희찬.
다가올 시즌 라이프치히의 확고한 주전으로 거듭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