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태클 당한 뒤 화내려는데..." 곧바로 달려와 사과하는 후배에게 '이용'이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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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태클 당한 뒤 화내려는데..." 곧바로 달려와 사과하는 후배에게 '이용'이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1.08.11
  • 조회수 211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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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후배의 사과 직후 머쓱해진 이용.

K리그와 국가대표 팬들에게 익숙했던 풀백 이용.

그가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2018 러시아 월드컵 때다.

당시 크로스가 강하게 찬 공이 좋지 못한 곳에 명중했다.

 

 

수많은 관중 사이에서도 선명하게 들렸던 "아악!" 외침.

이 사건을 기점으로 '용언니'라는 새 별명이 생겼다.

 

'SBS' 중계화면

 

그와 동시에 축구팬 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유명해진 이용의 이름.

이용 본인 역시 이를 유쾌하게 받아들였다.

 

유튜브 '비디오머그'

 

'라디오 스타'에도 출연하며 화제의 중심이 됐다.

하지만 급소 사건을 제외하고도 이용의 월드컵 내 활약도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MBC '라디오 스타' 방송화면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도 주전 자리를 꿰찬 이용.

하지만 최근 들어 부쩍 잦아진 부상 빈도.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올 시즌 역시 부상으로 제법 고생했다.

그래도 최근 복귀해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던 상황.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전에도 선발 출전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다소 거칠었던 경기 내용.

 

 

현재 리그 꼴찌에 위치한 광주의 상황.

다소 의욕이 과했던 탓에 위험했던 장면이 종종 연출됐다.

 

 

그런 상황에서 후반 56분 경 발생한 엄지성과 이용의 충돌.

이용이 볼을 소유한 상황에서 엄지성의 태클이 다소 늦게 들어갔다.

 

 

전반적으로 거칠었던 경기 내용.

거기에 최근 부상으로 예민했던 이용의 상황.

평소 화를 내는 모습이 드물었지만 이번엔 달랐다.

순간적으로 화가 나 엄지성에게 다가갔다.

 

 

그때 갑자기 도게자를 박아버린 엄지성.

순간적으로 이용은 머쓱해졌다.

 

'JTBC GOLF&SPORTS' 중계화면

 

참고로 이용은 86년생, 반면 엄지성은 02년생이다.

무려 16세에 달하는 두 선수의 나이차.

혹시나 이 장면을 보고 오해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상황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이용이 화가 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엄지성 역시 거친 태클 직후 예의를 차린 것에 불과했다.

이용이 선후배로 누르려거나 한 상황은 결코 아니었다.

 

'JTBC GOLF&SPORTS' 중계화면
'JTBC GOLF&SPORTS' 중계화면

 

흔치 않은 용언니의 화난 모습.

하지만 결과는 머-쓱이었다.

 

움짤 출처 : 'JTBC GOLF&SPORTS'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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