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제자'가 상대 선수와 다투자 경기 도중 난입했던 '시메오네 감독'의 살벌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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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제자'가 상대 선수와 다투자 경기 도중 난입했던 '시메오네 감독'의 살벌한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1.08.09
  • 조회수 57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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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함과 스윗함을 오가는 시메오네 감독의 모습.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 바르샤를 제치고 우승에 성공한 AT 마드리드.

그 중심엔 단연 시메오네 감독이 있었다.

전세계 감독 중 연봉 1위에 오른 이유를 제대로 증명했다.

 

 

웬만한 선수라면 절대 반항하지 못할 그의 카리스마.

때로는 광기처럼 보일 정도다.

 

중계화면
중계화면

 

하지만 카리스마 하나로 선수단을 휘어잡을 순 없다.

그 이면엔 전술적 능력과 따뜻함도 숨어있었다.

 

AT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AT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최근 열린 페예노르트와 AT마드리드의 프리시즌 경기.

한창 전반전이 열리던 도중 카라스코가 말라시아에게 거친 반칙을 당했다.

 

 

이에 흥분하기 시작한 카라스코.

아픔도 잊은 채 말라시아에게 무어라 소리쳤다.

 

 

그러자 오히려 말라시아는 아픈 척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 화가 난 나머지 카라스코는 말라시아의 얼굴을 할퀴고 말았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현장.

당사자 카라스코는 좀처럼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그때 등판한 AT 갱단 두목님.

재빠르게 그라운드로 난입해 상황 정리에 나섰다.

 

 

이후 진정하지 못하고 있는 카라스코에게 다가간 두목.

살벌하게 소리치며 카라스코에게 진정하라며 호통을 쳤다.

 

 

자칫 더 큰 사고로 이어질까 걱정됐던 시메오네 감독의 호통.

결국 카라스코는 퇴장을 당하며 마무리됐다.

 

Qlur
Qlur

 

하지만 충돌 당사자 말라시아에겐 주어지지 않았던 퇴장.

시메오네 감독은 곧바로 주심에게 달려가 강력하게 항의했다.

 

 

카라스코를 혼내며 자칫 주눅이 들 수도 있었던 상황.

오히려 시메오네 감독의 이런 모습은 카라스코에게도 위로가 될 수 있다.

 

Calderon

 

살벌함과 스윗함을 오가는 시메오네 감독의 모습.

다가올 시즌 AT마드리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움짤 출처 : 'ESPN NL' 트위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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