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에 나선 '메시'의 눈물나는 발언 내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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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에 나선 '메시'의 눈물나는 발언 내용 요약
  • 이기타
  • 발행 2021.08.08
  • 조회수 58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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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메시와 바르샤의 시간이 끝났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바르샤와 메시의 이별.

심지어 당사자도 예상하지 못했을 정도로 갑작스러웠다.

바르샤 팬들은 메시와의 이별 소식에 눈물을 터트렸다.

 

 

그리고 마침내 찾아온 메시와 바르샤의 이별 시간.

메시가 마지막 기자회견을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FC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FC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이제 진짜 마지막이라는 시간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메시.

질의 응답 전 바르샤와 이별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FC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brfootball' 인스타그램

 

"무슨 얘기를 할지 고민 많이 했는데도 모르겠습니다."

"작년엔 이 클럽에 남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이제 작별의 시간이 왔네요."

"13세에 여기 왔었고, 20년 넘게 이곳이 제 집이었습니다."

"가족들과 여기를 떠날 시간이고, 몇 년 후에 다시 올지 모르겠네요."

 

 

"바르샤를 위해 첫날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걸 바쳤고, 이제 떠납니다."

"떠날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갈 줄은 몰랐어요."

"그동안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합니다."

"언제라도 바르샤에 돌아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할게요."

"하고 싶은 말이 많아 고민도 했는데 차마 입이 떨어지질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결국 눈물을 터트린 메시, 기립박수를 보낸 사람들.

이어 진행된 질의 응답.

중요한 내용만 간략하게 요약했다.

 

 

Q. 재계약 할 수 있을 거라 믿었는지?

A. 라포르타는 사실 그대로를 말했습니다. 모든 부분에 동의를 했지만 마지막 순간 선수 등록 문제가 생겼어요. 지난 시즌 전 떠나고 싶었지만 남았고, 올 시즌엔 남고 싶지만 떠나야 하네요."

 

FC Barcelona Noticias
FC Barcelona Noticias

 

Q. 바르샤에서 최고의 순간?

A. 제가 데뷔하던 순간이에요. 바르샤에서 데뷔하는 건 제 꿈이 이뤄지는 순간이었습니다.

 

Football Italia
Football Italia

 

Q. PSG로 확실히 가는 건지?

A. 아직 가능성이고, 확실한 건 없습니다. 여러 구단에서 관심을 받았지만 결정된 건 없어요. 물론 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긴 합니다.

 

FC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FC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Q. 메시 이후의 바르샤는 어떻게 될지?

A. 바르샤는 한 명 이상의 클럽입니다. 처음엔 낯설더라도 금방 또 사람들은 적응할 겁니다."

 

FC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brfootball' 인스타그램

 

Q. 사람들이 당신을 어떤 식으로 기억했으면 하는가?

A. 구단의 철학과 정신에 따라 성장해온 선수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기억해도 좋아요. 

 

'brfootball' 인스타그램

 

Q. 지금이 선수 생활 중 가장 힘겨운 순간인지?

A. 힘든 패배 역시 언제나 복수할 기회가 찾아옵니다. 하지만 이번엔 그런 게 없네요. 제가 사랑하는 구단을 떠나야 해서 너무 슬픕니다.

 

FC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FC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끝까지 바르샤에 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메시.

이제 정말 메시와 바르샤의 시간이 끝났다.

믿기지 않지만 앞으로의 선수 생활도 행운이 따르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유튜브 'FC Barcelona'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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