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부터 수아레즈까지..." 바르샤 떠나는 '메시'에게 동료들이 보내는 눈물의 편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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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부터 수아레즈까지..." 바르샤 떠나는 '메시'에게 동료들이 보내는 눈물의 편지 모음
  • 이기타
  • 발행 2021.08.07
  • 조회수 2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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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난 뒤 바르샤 팬들 앞에 서는 날이 오길 바래본다.

무려 21년 간 이어진 바르샤와 메시의 동행이 끝났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다만 그 시점이 너무도 이르게 다가왔을 뿐.

 

 

갑작스럽게 메시와 이별을 경험해야 했던 선수들.

전현직 동료들의 작별 인사가 이어졌다.

 

Financial Times
Financial Times

 

첫 번째는 메시의 절친 피케.

어린 시절부터 메시와 함께 뛰어왔기에 그 슬픔도 남다를 터.

편지 한 문장 한 문장에서 많은 감정이 느껴졌다.

 

Eurosport
Eurosport

 

"모든 게 예전같지 않을 거야. 캄프 누, 바르셀로나, 그리고 우리들까지."

"한 구단에서 20년 넘게 뛰다보면 바르샤 유니폼을 벗기 마련이야."

"하지만 현실은 때로 너무 가혹하네."

 

Daily Star
Daily Star

 

"우린 13살이던 2000년에 처음 만났지."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고, 대단한 여정이었어!"

"그때로 돌아가 다시 하더라도 이보다 더 잘하진 못했을 거야. 완전 미쳤지!"

 

The Mirror
The Mirror

 

"메시, 이제 넌 떠나지만 언젠가 돌아올 거라 믿어."

"아직 우린 끝내지 못한 일들이 있잖아?"

"어디를 가더라도 즐겨! 그리고 네가 해온 대로 계속 승리하길 바랄게."

"우린 여기서 널 그리워할 거야. 사랑해, 레오."

 

AS
AS

 

눈물없이 볼 수 없는 피케의 편지.

 

세 얼간이의 주인공 부스케츠 역시 눈물의 편지를 보냈다.

 

 

Teller Report
Teller Report

 

"아직도 익숙해지려고 노력하는 중이지만, 쉽지 않을 거야."

"내가 할 수 있는 건 너가 바르샤를 위해 해준 일에 감사하는 것 뿐이야."

"처음 왔을 땐 소년이었지만 어느덧 바르샤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됐어."

"너와 함께 뛴 일이 너무 소중했고, 13시즌 동안 함께 할 수 있던 건 행운이야."

"너라는 사람, 우리의 우정을 간직할게. 많이 그리울 거야."

"앞으로의 미래도 행운을 빌게." 
 

90Min
90Min

 

지난 시즌 팀을 떠난 수아레즈의 편지도 이어졌다.

불과 한 시즌 사이 동시에 팀을 떠나게 된 두 레전드.

수아레즈는 더더욱 메시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을 터.

 

 

 

"난 너가 얼마나 위대한 사람인지 알고 있어."

"내가 떠난 후에도 넌 날 받아줬지."

"바르샤에서 수천 개의 멋진 순간들을 공유하고 만들어 영광이었어."

"가족들과 너에게 행운이 따르길 응원할게."

"사랑해, 레오."

 

AS
AS

 

한편 PSG의 제안을 거절한 뒤 메시와 뛰고 싶어 바르샤로 이적한 데파이.

하지만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채 메시와 작별을 하게 됐다.

데파이는 짧고 굵은 멘트로 슬픔을 표했다.

 

데파이 트위터
데파이 트위터

 

그 외에도 이어진 전현직 동료들의 작별 인사.

비록 팬들 앞에 서진 못했어도 수많은 이들의 리스펙을 받았다.

 

iNews
iNews

 

아직도 좀처럼 체감이 가질 않는 바르샤와 메시의 이별.

무엇보다 고별 경기 혹은 행사가 없었다는 건 두고두고 아쉽다.

바르샤 구단 입장에서도 누구보다 안타까울 이번 상황.

모쪼록 시간이 지난 뒤 바르샤 팬들 앞에 서는 날이 오길 바래본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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