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무슨 뜻이었길래..." 경기 후 당사자 '황의조'가 밝힌 '양궁 세레머니'의 숨은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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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무슨 뜻이었길래..." 경기 후 당사자 '황의조'가 밝힌 '양궁 세레머니'의 숨은 의미
  • 이기타
  • 발행 2021.07.28
  • 조회수 11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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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한 황의조.

지난 아시안게임의 영웅으로 떠올랐던 황의조.

이 대회는 황의조의 미래를 바꿨다.

군 혜택으로 유럽 도전까지 할 수 있었다.

 

 

대표팀은 물론이고 유럽 무대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한 상황.

황의조는 또 한 번의 부름을 받았다.

사실 나오지 않아도 됐었던 올림픽 무대.

차마 은사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본인 역시 강한 의지를 갖고 나온 대회.

하지만 1차전과 2차전 모두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연이어 좋은 기회를 놓치며 무득점에 묶였다.

슬슬 본인 역시 초조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그래도 우리가 알던 황의조는 강했다.

온두라스전에서 다시 한 번 득점포를 가동시켰다.

 

 

이른 시간부터 깔끔한 PK 처리로 기록하게 된 선제골.

황의조 본인의 대회 첫 골이었다.

그렇게 한 번 포문을 열자 계속해서 터지기 시작했다.

 

 

전반 종료 직전 점수차를 벌리는 멀티골까지 성공했다.

이어 후반엔 다시 한 번 PK로 해트트릭을 기록하기까지.

 

 

드디어 우리가 알던 황의조가 돌아왔다.

대표팀 역시 6-0 대승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그와 동시에 관심을 모았던 건 황의조의 셀레브레이션.

첫 득점 때까지만 해도 비교적 점잖았다.

하지만 두 번째 득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한 활시위.

 

 

딱 보기에도 양궁 셀레브레이션으로 보이는 이 모습.

해트트릭 직후에도 같은 셀레브레이션을 펼쳤다.

 

 

양궁인 건 알겠는데 정확한 의미는 몰랐던 행동.

경기 후 황의조가 이 셀레브레이션의 의미에 대해 밝혔다.

 

유튜브 '스포츠머그'
유튜브 '스포츠머그'

 

"양궁 선수들이 너무 잘 해서 우리의 목표를 담았다."

"우리의 목표는 금메달이다."

"8강부터 이기고 위로 올라가야 한다."

"누가 올라와도 우리 플레이를 하면 된다."

 

YTN
YTN

 

그와 동시에 양궁 2관왕 김제덕이 축구팬이란 사실을 전달받은 황의조.

김제덕을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김제덕이 개인전 우승 실패로 3관왕을 이루지 못했다."

"나머지 하나는 우리가 따도록 하겠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양궁 선수들의 압도적인 기운을 받겠다는 각오.

본격적으로 황의조 역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지난 아시안게임 당시 보여준 그의 저력.

남은 대회에서도 제대로 가동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SBS'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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