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넘어졌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주장 '기성용'의 놀라운 볼 지키기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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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넘어졌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주장 '기성용'의 놀라운 볼 지키기 방식
  • 이기타
  • 발행 2021.07.26
  • 조회수 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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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볼거리가 많았던 포항전.

올림픽 기간에도 K리그는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열린 FC서울과 포항의 맞대결.

두 팀의 분위기는 각자 다른 이유로 좋지 않았다.

 

 

송민규의 전북 이적으로 분노한 포항 팬들.

과정 역시 매끄럽지 못하며 팬들을 실망시켰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한편 서울은 이번 이적시장 폭풍 보강의 주역이었다.

국가대표 출신 지동원, 베테랑 여름을 포함해 가브리엘, 채프만 등 외국인 선수까지 폭풍 영입했다.

하지만 12경기 연속 무승으로 최하위까지 추락한 상황.

 

'JTBC Golf
'JTBC GOLF&SPORTS' 중계화면

 

이 경기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선수는 가브리엘.

195cm 거구의 피지컬이지만 세상 귀여운 1999년생.

 

 

세트피스 상황에서 자신에게 볼을 달라는 그의 모습.

여기엔 이유가 있었다.

엄청난 점프력으로 상대 수비를 압도한 가브리엘.

 

 

서울의 선제골 역시 가브리엘부터 시작됐다.

포항의 실책을 가로채 고요한에게 깔끔하게 전달한 것.

 

 

마지막 승리가 언제인지 잊어버릴 정도였던 서울 선수단.

다함께 모여 모두가 기쁨을 나눴다.

그때 다가온 주장 기성용.

"야, 코로나! 코로나!" 하며 선수들을 모두 해산시켰다.

 

 

그래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던 가브리엘.

베테랑 고요한을 꼭 안아주며 격려했다.

 

 

팀 승리를 위해 끝까지 뛰었던 FC서울 선수들.

그 과정에서 가브리엘이 다리를 잡고 쓰러졌다.

평범하게 쥐를 풀고 있던 가브리엘.

혼자 쥐 풀려다가 오히려 근육이 올라오며 화들짝 놀랐다.

 

 

결국 가브리엘을 대신해 투입된 지동원.

확실히 벤치 자원까지 제대로 강력해졌다.

 

 

한편 승리에 대한 의지가 남달랐던 서울 선수단.

특히 주장 기성용은 넘어진 상황에서도 끝까지 볼을 지켜냈다.

임상협과 경합 과정에서 쓰러졌음에도 기어코 저 공을 탈취했다.

 

 

주장부터 신입 외국인 선수, 그 외 다른 선수단까지.

서울은 1-0 승리로 간신히 12경기 무승 고리를 끊어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여러모로 볼거리가 많았던 포항전.

이 경기를 기점으로 반전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움짤 출처 : 1차 - 'K리그' 유튜브, 'JTBC GOLF&SPORTS'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 "김소정"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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