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전체를 통틀어도 역대급 윙어로 손꼽히는 라이언 긱스.
박지성과 함께 뛰며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였다.
실력 뿐 아니라 인성까지 바른 이미지로 인식됐다.
늦은 나이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간 긱스의 자기관리 능력.
모든 게 완벽할 것만 같았다.
이대로면 명예의 전당도 시간 문제였다.
그야말로 완벽할 줄 알았던 긱스의 커리어.
은퇴가 다가올 무렵까진 그랬다.
그래서 더욱 충격적이었던 긱스의 사생활.
보통 남자라면 여자를 좋아하기 마련.
개인적으로 여자 문제는 어느 정도 납득한다.
하지만 긱스의 여성 편력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
이 관계도를 보면 모든 게 정리된다.
(* 참고로 장모와의 관계는 헛소문일 가능성이 크다.)
결국 지난 2016년 아내 스테이시와 이혼한 긱스.
그래도 이후 웨일스 감독을 맡으며 새로운 삶을 사는가 했다.
하지만 또 한 번 도마에 오른 긱스의 행동.
2018년, 8세 연하 케이트 그레빌과 공개 연애를 시작할 때만 해도 좋았다.
하지만 긱스는 기어코 이번에도 선을 넘었다.
작년 11월, 두 명의 여자와 바람을 피다 들킨 건 애교다.
여자친구와 그녀의 여동생에게까지 해코지를 하며 체포됐다.
그레빌 측에서 주장한 긱스의 행동을 간략히 요약한다.
1. 케이트 친구들과 직장 동료에게 사생활 영상 유출 협박.
2. 다른 여성과 관계를 추궁하자 케이트의 물건을 집 밖으로 투척.
3. 케이트가 다시 한 번 추궁하자 옷을 입지 않은 채로 호텔방에서 내쫓김.
4. 헤어진 뒤에도 끊임없이 폭풍 문자와 전화 세례.
5. 정기적으로 케이트의 집, 직장, 체육관에 불쑥 등장.
6. 여동생에게 위협 및 상해.
실제로 입술 주변에 시퍼런 멍이 든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던 케이트.
하지만 긱스는 현재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결국 유로를 앞두고 웨일스 대표팀에서 물러난 긱스 감독.
명예의 전당 역시 긱스 대신 앙리가 이름을 올렸다.
그 와중에도 긱스는 새로운 사랑을 찾았다.
14세 연하의 란제리 모델 자라 찰스와 사랑에 빠졌다.
찰스는 긱스의 무죄를 신뢰하며 재판을 돕고 있는 중이다.
재판 결과와 별개로 많은 걸 빼앗긴 긱스의 현재 상황.
실력 이상의 사생활이 발목을 잡고 말았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