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쓰는거 아닌데..." 최근 '프랑스 매체'에서 비판한 올림픽 대표팀의 '황의조' 활용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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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쓰는거 아닌데..." 최근 '프랑스 매체'에서 비판한 올림픽 대표팀의 '황의조' 활용 방식
  • 이기타
  • 발행 2021.07.24
  • 조회수 26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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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도 익숙했던 리그앙에서의 황의조.

황의조의 축구 인생은 아시안 게임 전과 후로 나뉜다.

이 대회를 기점으로 많은 게 달라졌다.

대표팀 입지 뿐 아니라 유럽 진출에 이르기까지.

 

 

하지만 시작부터 팬들의 신뢰를 받았던 건 아니다.

황의조를 선발한 김학범 감독은 인맥 축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유튜브 '비디오머그'
유튜브 '비디오머그'

 

오로지 실력으로 모든 걸 증명한 아시안 게임의 황의조.

알고보니 황금 인맥이었던 셈이다.

 

'KBS2' 중계화면
'KBS2' 중계화면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도 김학범 감독은 특급 인맥을 가동했다.

와일드카드로 다시 한 번 황의조 카드를 꺼내든 것.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황의조 역시 스승의 부름을 외면할 수 없었다.

군 혜택과 관계없이 조국의 메달 획득을 위해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하지만 기대와 달리 첫 경기는 쉽지 않았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황의조의 개인 경기력만을 탓하긴 어려웠다.

전술상 이유로 전방에서 제한적인 움직임만을 가져갔기 때문.

 

 

뉴질랜드전에서 황의조의 주 역할은 타겟맨.

평소 황의조의 플레이 스타일을 감안했을 때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후반 막판 수비수 정태욱을 올리기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를 두고 팬들은 오세훈 미발탁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경기 후 도마에 오른 황의조 활용 방식.

급기야 프랑스 매체까지 한국의 전술을 비판하고 나섰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한국은 황의조와 어울리지 않는 정형화된 패턴만 반복했다."

"측면 플레이에 이은 크로스만으로는 득점 기회를 만들기 어려웠다."

 

Ligue 1
Ligue 1

 

한국 선수 활용 방식을 프랑스 매체에서 비판한 상황.

평소 그들 역시 리그앙에서 익숙한 선수였기에 의문점을 드러낸 것이다.

 

'SBS' 중계화면
'SBS' 중계화면

 

하지만 아직 올림픽이 끝난 건 아니다.

이제 막 첫 경기가 끝났을 뿐.

아시안 게임 당시 모든 여론을 뒤집었던 황의조의 경험.

남은 경기에서 다시 한 번 그때의 기적을 반복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SBS'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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