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오늘 고생했어..." 경기 후 상대 공격수 '우드'의 악수 요청에 '이동경'이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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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오늘 고생했어..." 경기 후 상대 공격수 '우드'의 악수 요청에 '이동경'이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1.07.22
  • 조회수 2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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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물러난 우드.

조 추첨 당시까지만 해도 전망이 밝았던 우리 대표팀.

하지만 대회가 임박하며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김민재의 차출 불발과 프랑스전 아쉬운 실수가 겹친 것.

 

 

결국 중요한 건 실전.

적어도 조별리그 자체는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 거라 예상됐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하지만 뉴질랜드의 밀집 수비에 고전한 공격진.

많은 슈팅을 가져갔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결국 김학범 감독은 이른 시간 결단을 내렸다.

이강인, 권창훈, 엄원상을 빼고 이동준, 이동경, 송민규 카드를 한 번에 꺼내들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특히 최근 평가전에서 절정의 폼을 과시한 이동경.

투입과 동시에 날카로운 슈팅으로 기대감을 갖게 했다.

 

 

하지만 얼마 안 가 대표팀은 뉴질랜드에게 일격을 당했다.

EPL 수준급 공격수 우드에게 허용한 몇 안 되는 찬스.

 

 

우드는 이 기회를 놓치는 선수가 아니었다.

다행히 얼마 안 가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며 취소되는가 싶었다.

 

 

하지만 VAR 결과 명백히 확인된 온사이드.

결국 주심은 뉴질랜드의 득점을 인정했다.

 

 

그때부터 더욱 말리기 시작한 대표팀.

특히 교체 투입된 이동경의 표정엔 아쉬움이 가득했다.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한 채 그대로 끝나버린 경기.

대표팀은 뉴질랜드에게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했다.

 

'SBS' 중계화면

 

그리고 아쉬움이 너무도 짙었던 이동경.

경기 후 우드의 악수 요청을 무시하기에 이르렀다.

우드는 이내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물러났다.

 

 

이 모습을 두고 팬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중이다.

물론 방역 수칙 때문에 악수를 하지 않아야 하는 건 맞다.

다만 최소한의 예의는 차려야 했다는 게 대부분 의견이다.

 

'KBS2' 중계화면
'KBS2' 중계화면

 

아무튼 첫 경기부터 쉽지 않은 상황이 된 우리 대표팀.

아직 일정이 끝난 건 아니다.

향후 경기에서 반전이 있길 기도할 뿐이다.

 

움짤 출처 : 1차 - 'SBS'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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