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역사 그 자체였던 센터백 라모스.
수비는 물론이고 공격까지 만능 자원이었다.
어느덧 베테랑이 돼 팀의 구심점을 잡았다.
아직도 좀처럼 상상할 수 없는 라모스의 부재.
그만큼 라모스의 존재감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으로 오랫동안 팀을 통솔했던 라모스.
선수단에게도 4번의 무게감은 상당하다.
아직까지 4번을 원하는 선수가 없을 정도다.
더이상 볼 수 없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 라모스.
이젠 PSG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설 예정이다.
늦은 나이에 새로 도전하게 된 프랑스 무대.
PSG에서도 라모스의 경험은 큰 빛을 발할 전망이다.
수없이 많은 메이저 대회를 거쳤던 그의 경험.
스타 플레이어들이 많은 PSG에서도 단연 독보적이다.
최근 드디어 첫 훈련에 나선 라모스의 모습.
아직도 이 모습이 어색하기만 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와 마찬가지로 라모스의 등번호는 4번.
팀과 유니폼만 바뀌었을 뿐 등번호는 그대로다.
하지만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도 존재한다.
바로 PSG에선 더이상 라모스가 주장이 아니란 사실.
라모스에게도 이는 어색했던 모양이다.
무의식에 주장 완장을 만지작거린 라모스.
하지만 더이상 주장 완장은 그의 몫이 아니었다.
"아, 여기 레알 마드리드 아니었지..."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도 괜스레 뭉클할 이 장면.
하지만 라모스는 단순히 완장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선수다.
주장단과 더불어 팀을 전반적으로 통솔할 수 있는 베테랑.
PSG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이젠 PSG에서 새 도전을 앞두고 있는 라모스.
과연 이번엔 또 어떤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움짤 출처 : PSG 트위터, ESP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