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의 축구 인생은 아시안 게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이전까지만 해도 국가대표 팬들의 신뢰를 받지 못했던 황의조.

심지어 인맥 축구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막상 까보니 전혀 달랐던 상황.

알고보니 특급 인맥이었던 셈이다.

 

 

아시안 게임 이후 주가가 폭등한 황의조.

대표팀 부동의 주전 공격수 뿐 아니라 유럽 진출까지 이뤄냈다.

 

 

보르도에서도 계속해서 이어진 황의조의 맹활약.

2년 간 부동의 주전 공격수이자 팀 핵심으로 거듭났다.

 

 

최근엔 올림픽 와일드 카드로 합류한 상황.

이 무대는 황의조의 쇼케이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황의조의 이적 가능성은 꽤나 높기 때문.

첫 번째 징후는 보르도의 재정 상태다.

 

 

재정난으로 하마터면 2부리그로 강등될 뻔한 보르도.

다행히 인수 절차가 완료되며 1부리그 잔류에는 성공했다.

 

 

만약 강등될 경우 황의조의 이적은 기정사실이었던 상황.

팀이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하며 황의조도 남지 않을까 예상됐다.

 

 

하지만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주력 선수들을 팔아야 한다고 밝힌 새 구단주.

그 후보군에 황의조가 이름을 올렸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여기에 이어진 두 번째 징후.

황의조는 최근 'CAA Base'와 새로운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손흥민, 바란, 매디슨, 워커, 트리피어, 황인범 등이 속한 CAA Base.

글로벌 에이전시로 축구에서 소속 선수를 세계 최고 클럽으로 이적시키기로 유명하다.

현재 상황을 고려했을 때 황의조의 이 선택은 의미가 있다.

 

 

이적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선택한 에이전트.

실제로 지난 7월 초, EPL과 분데스리가 클럽의 관심이 이어졌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결국 도쿄 올림픽이 황의조의 새로운 쇼케이스가 될 전망이다.

그와 동시에 와일드 카드로 무거운 책임감을 안게 된 황의조.

여러모로 좋은 결과가 있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SBS Sports' 중계화면, 2차 - 펨코 "최예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