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놀라게 한 유럽행..." 후회없는 도전 끝에 'K리그'로 복귀하게 될 '빅리그 유럽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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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놀라게 한 유럽행..." 후회없는 도전 끝에 'K리그'로 복귀하게 될 '빅리그 유럽파'
  • 이기타
  • 발행 2021.07.15
  • 조회수 94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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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많은 걸 포기하고 나섰던 유럽 도전.

2019-20 겨울 이적시장, 팬들을 놀라게 한 소식이 전해졌다.

황의조에 이어 또 한 명의 리그앙 코리안리거가 탄생한 것.

행선지는 더욱 놀라웠다.

2011-12 시즌 리그앙 우승팀이자 다크호스 몽펠리에였다.

 

 

주인공은 윤일록.

FC서울과 제주를 거치며 K리그에선 잔뼈가 굵은 선수였다.

 

몽펠리에
몽펠리에

 

하지만 대표팀에선 확고한 주전이 아니었던 상황.

그랬던 윤일록이 리그앙 중상위권 팀에 입단했다는 사실만으로 놀라웠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역대급 뜬금포 이적이었다.

 

KBS
KBS

 

권창훈과 황의조의 맹활약으로 한국인 선수에게 확신이 생긴 리그앙 클럽들.

더구나 윤일록은 사실 FC포르투와 분데스리가 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던 이력이 있다.

몽펠리에 입장에서 윤일록을 영입하기엔 충분했다.

 

몽펠리에 인스타그램
몽펠리에 인스타그램

 

하지만 윤일록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예상한 이는 드물었다.

기존 공격수들의 호흡이 좋아 윤일록이 파고들 틈이 좁았다.

결국 K리그와 달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던 셈.

 

다음 스포츠
다음 스포츠

 

그런데 놀랍게도 데뷔 시즌부터 기회를 받기 시작한 윤일록.

교체 투입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선발 기회까지 잡았다.

 

 

 

시즌 중반 갑작스럽게 합류했지만 5경기 출전에 성공했다.

몽펠리에 측도 시즌 종료 후 윤일록의 적극 기용 의지를 밝혔다.

 

몽펠리에 인스타그램
몽펠리에 인스타그램

 

실제로 올 시즌 들어 윤일록은 제법 출전 기회를 가져갔다.

PSG와 경기에선 올 시즌 첫 선발 투입돼 날카로운 활약을 선보였다.

 

 

한때 11경기 연속 출전할 정도로 기회를 받았던 윤일록.

하지만 끝내 공격 포인트엔 실패하며 점차 입지가 밀렸다.

결국 시즌이 끝난 뒤 몽펠리에와 결별하게 된 상황.

프랑스에서의 첫 유럽 도전은 18경기 0골로 마무리하게 됐다.

 

몽펠리에
몽펠리에

 

아쉬움은 있었지만 결코 후회는 없었을 그의 도전.

기회도 많이 받았고, 자신의 한계도 경험했다.

무엇보다 여전히 국내에선 정상급 공격수다.

그러자 윤일록을 눈여겨본 여러 K리그 구단.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윤일록이 결국 최종적으로 선택한 팀은 울산 현대다.

과거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A매치 데뷔까지 성공했던 윤일록.

총 A매치 10경기 중 8경기를 홍명보 감독 아래서 뛰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역시 이적이 유력한 윙어 김인성의 대체자가 필요했다.

서로의 니즈가 맞아 떨어지며 임박한 윤일록의 K리그 복귀.

 

Goal.com
Goal.com

 

늦은 나이에 많은 걸 포기하고 나섰던 윤일록의 유럽 도전.

그 자체만으로 윤일록은 충분히 성공한 축구선수다.

도전하지 않는 자에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앞으로 K리그에서도 좋은 활약 보여주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님, 'SBS SPORTS'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