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또 날아갔냐구요?" 최근 '메시'의 코파 맹활약을 지켜본 뒤 '레반도프스키'가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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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또 날아갔냐구요?" 최근 '메시'의 코파 맹활약을 지켜본 뒤 '레반도프스키'가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1.07.14
  • 조회수 7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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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성숙했던 그의 모습.

2020년부터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사태.

축구계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무관중 전환 등 수많은 변화를 맞았다.

 

 

특히 발롱도르의 취소는 많은 팬들을 아쉽게 했다.

무엇보다 작년 발롱도르는 사실상 이 선수의 몫이었다.

 

Marca
Marca

 

2020년, 그야말로 대단한 해를 보냈던 레반도프스키.

팀은 트레블, 자신은 3개 대회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그것도 모자라 유러피언 골든 슈까지 따냈다.

 

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레반도프스키의 발롱도르 수상엔 누구도 반박할 여지가 없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앗아간 그의 발롱도르.

그럼에도 레반도프스키는 당시 성숙한 반응을 보였다.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코로나 사태는 진행 중이잖아요."

"저희는 이 새로운 상황 속에서 살아남는 게 우선이에요."

"제게 발롱도르는 중요한 가치가 아닙니다."

"더 중요한 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 사태 극복이죠."

"그리고 제게 가장 중요한 건 더 많은 득점, 승리, 그리고 우승 트로피에요."

 

Goal.com
Goal.com

 

FIFA 올해의 선수상으로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랜 레반도프스키.

여러 상황을 감안하면 사실상 발롱도르와 같은 의미였다.

올 시즌 역시 레반도프스키는 훌륭했다.

 

Bavarian Football
Bavarian Football

 

게르트 뮐러의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득점까지 넘어선 기록의 사나이.

올해 역시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올해는 굵직한 메이저 대회가 있었다.

결국 유로 대회 성적이 중요했던 레반도프스키.

조별 예선 탈락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Eurosport
Eurosport

 

반면 그 사이 염원하던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따낸 메시.

대회 내내 팀을 캐리하며 압도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Copa America' 트위터
'Copa America' 트위터

 

그렇다고 바르샤에서 활약이 부족했던 것도 아니다.

여전히 메시는 메시였다.

 

90Min
90Min

 

사실상 코파에서 쐐기를 박아버린 메시의 맹활약.

레반도프스키는 최근 코파를 본 뒤 다음과 같이 반응했다.

 

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 뮌헨

 

"코파 아메리카 결과를 보니 발롱도르 타기는 더 어려워질 것 같네요."

"하지만 메시에게 밀리는 건 전혀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이죠."

 

AS
AS

 

누구보다 아쉬울 법하지만 끝까지 성숙했던 그의 모습.

발롱도르 자체는 아쉽지만 분명 2020년의 최고는 레반도프스키였다.

그리고 여전히 그는 최고의 공격수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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