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부터 빅리그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돈나룸마.
AC밀란에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골키퍼 유망주였다.
하지만 최근 재계약과 관련해 문제가 생겼던 둘 사이.
결국 AC밀란은 돈나룸마의 과도한 주급에 이별을 결정했다.
그 과정에서 AC밀란 팬들에겐 제대로 밉보였다.
하지만 이탈리아 대표팀에선 상황이 전혀 다르다.
최근 유로 대회에서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
조별 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이어진 맹활약.
반응 속도를 보면 그저 감탄만 나온다.
이미 공격수의 슈팅 타이밍과 궤적까지 재고 있는 돈나룸마.
슈팅이 날아오는 순간 작동하는 그의 반응 속도까지.
이탈리아가 결승에 진출하기까지 돈나룸마의 공은 절대적이었다.
적어도 실력 하나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와 동시에 PSG로 이적설까지.
여러모로 돈나룸마는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한편 축구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된 돈나룸마의 활약상.
그 과정에서 "돈나룸마가 누군가를 닮았다"는 게시글이 작성됐다.
뭐, 누군가 닮은 것 같기는 한데.
알고보니 개그맨 곽한구였다.
얼굴 형태부터 웃는 표정까지.
왜 닮았는지 모르겠는데 닮긴 했다.
물론 자매품으로 김수용 형님도 계신다.
조금 억울하지만 닮긴 하셨다.
그러자 이를 본 댓글러가 돈나룸마에게 붙여준 별명.
바로 '도난룸마'다.
이탈리아가 페라리와 람보르기니의 국가이긴 한데...
아, 아무튼 그렇다고 치자.
차량 대신 상대의 슈팅을 훔치는 골키퍼 도난ㄹ... 돈나룸마.
앞으로도 그의 선방 쇼는 계속될 전망이다.
움짤 출처 : 1차 - 'tvN SPORTS'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