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에서 나와도 욕할 법한..." 최근 '포항'이 챔스 도중 맞닥뜨린 쌍둥이 '듀얼 레그' 슈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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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서 나와도 욕할 법한..." 최근 '포항'이 챔스 도중 맞닥뜨린 쌍둥이 '듀얼 레그' 슈팅 장면
  • 이기타
  • 발행 2021.07.08
  • 조회수 3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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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이면 만화 재평가가 시급하다.

올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도전에 나선 포항.

하지만 조별 리그 여정부터 쉽지만은 않았다.

나고야의 벽이 너무나도 강했기 때문.

 

 

설상가상 5차전 라차부리를 상대로 1-1 무승부에 그친 상황.

포항 입장에선 최종전 2군으로 나선 나고야에게 승리가 절실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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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주도권을 잡고 리드하던 흐름.

하지만 후반 들어 예상치 못한 선제골을 허용했다.

 

 

최소 무승부 이상은 필요했던 경기.

하지만 후반 들어 포항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문전 침투 과정에서 이어진 나고야의 슈팅.

 

 

그런데 이 슈팅 장면, 어딘가 특별하다.

우선 자세히 살펴보자.

 

 

무려 두 선수가 동시에 처리한 이 슈팅.

마치 만화 속에서나 볼법한 '듀얼 레그' 슈팅이었다.

 

 

사실 만화에서 나와도 이게 뭐냐며 욕할 만한 슈팅.

알고보니 현실 고증이었다.

 

 

나고야의 슈팅은 빗나갔지만 사실 이 슈팅이 골로 연결된 적은 있다.

놀랍게도 EPL에서.

 

 

그 뿐 아니라 태국 리그에서도 현실화된 득점 장면.

이쯤이면 만화 재평가가 시급하다.

 

 

어쩌다 보니 말이 길어졌는데.

아무튼 다시 포항 경기 이야기로 돌아오자.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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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후반 막판 기적 같은 동점골을 터트렸다.

외국인 선수 타쉬가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확실하게 마무리했다.

 

 

극적인 무승부 끝에 3승 2무 1패 조 2위로 마무리한 포항.

여전히 16강 진출 가능성은 존재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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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조 진행 상황에 따라 갈릴 수 있는 포항의 16강.

포항에게 행운이 따르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ThaiLeague' 트위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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