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들 얼굴 좀 봐!" 동양인에게 인종차별로 물의를 빚자 마침내 당사자 '뎀벨레'가 보인 반응
상태바
"쟤들 얼굴 좀 봐!" 동양인에게 인종차별로 물의를 빚자 마침내 당사자 '뎀벨레'가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1.07.05
  • 조회수 119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쯤에서 사과문의 정석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보자.

최근 프랑스 대표팀을 둘러싸고 지속된 잡음.

여기에 바르샤 듀오 뎀벨레와 그리즈만이 기름을 부었다.

사건 자체는 최근이 아니다.

 

 

2년 전 일본 투어를 떠났던 바르샤 선수단.

당시 호텔에 머물며 플스를 수리하던 일본인 기사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FC Barcelona Noticias
FC Barcelona Noticias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보도한 뎀벨레의 발언 내용이다.

"저 못생긴 얼굴의 동양인이 우리가 게임할 수 있도록 일하고 있다."

"쟤들은 부끄럽지도 않나?"

 

 

"오우 시X... 저건 대체 무슨 언어야."

"쟤네 나라는 더 발전해야 돼."

 

 

그리즈만 역시 옆에서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만 발언 내용 자체는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누구보다 실망스러웠던 건 뎀벨레의 행동.

평소 BLM 캠페인을 지지하며 인종차별에 반대해왔기 때문.

 

Goal.com
Goal.com

 

결국 흑인에 한정된 걸로 밝혀진 그의 BLM 캠페인.

논란이 지속되자 SNS 상에 사과문을 발표했다.

 

뎀벨레 인스타그램

 

"2019년 개인적으로 촬영된 비공개 영상이 SNS 상에서 유포됐습니다."

"일본에서 벌어진 일이었고, 지구상 어느 곳에서나 벌어질 수 있는 일이었죠."

"어디서든 같은 표현을 썼을 거에요."

"특정 인종을 목표로 했던 게 아닙니다."

"인종과 관계없이 저 역시 친구들과 사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아무튼 이제 해당 영상은 공개됐죠."

"영상 속 인물들이 상처받을 수 있다는 걸 인정하겠습니다."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하는 바입니다."

 

Goal.com

 

사과문은 사과문인데 어딘가 이상하다.

그리즈만 역시 개인 SNS 상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리즈만 트위터

 

"전 언제나 어떠한 종류의 차별에도 반대했습니다."

"지난 며칠 간 누군가는 절 제가 아닌 사람으로 보이게 하려 하더군요."

"저에 대한 비난을 단호히 반박하고, 일본인 친구들을 불쾌하게 했다면 사과드립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자, 이쯤에서 사과문의 정석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보자.

정확히 '들어가지 말아야 하는 것'이 골고루 들어갔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뎀벨레의 경우 보다 더 확실한 해명이 필요했다.

하지만 사과문보단 변명에 가까운 문구였다.

만약 잘못을 하지 않았다면 보다 디테일한 설명이 요구됐다.

예를 들어 "내가 이런 표현을 했고, 이건 이러이러해서 잘못이 아니다"와 같은 방식으로.

 

Marca
Marca

 

그저 변명 일색이었던 뎀벨레의 사과문.

개인적으로 행동도 행동이지만 대처 방식에 더 화가 난다.

 

움짤 출처 : 유튜브 'Football Street'

평범함은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