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확률 0.3%..." 급성 심장마비를 이겨낸 국가대표 출신 '신영록'의 기적 같은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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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확률 0.3%..." 급성 심장마비를 이겨낸 국가대표 출신 '신영록'의 기적 같은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1.07.04
  • 조회수 7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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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의 기적을 뚫어낸 사나이라면 뭐든 할 수 있다.

 

2011년 5월 8일, K리그 팬들에겐 잊을 수 없는 하루다.

갑작스레 그라운드에서 쓰러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신영록.

생명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었다.

 

 

원인은 부정맥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

갑작스레 발생한 상황에 많은 팬들이 걱정했다.

 

 

당시 이런 급성 심장마비의 경우 생존율은 0.3%.

모두가 작은 희망만을 가지고 기도하는 수밖에 없었다.

 

KBS

 

그리고 쓰러진지 50여 일 뒤, 기적이 일어났다.

0.3%의 확률을 뚫고 신영록이 의식을 되찾았다.

기적과도 같았던 신영록의 회복에 모두가 열광했다.

 

'MBC SPORTS 2' 중계화면
'MBC SPORTS 2' 중계화면

 

하지만 그 여파로 평생 해온 축구를 접어야 했던 신영록.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선수생활 복귀는 불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때 드록바를 연상시키던 피지컬도 많이 왜소해졌다.

 

YTN

 

좌절할 법도 했지만 신영록은 포기하지 않았다.

0.3%의 사나이 신영록은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부던히 노력했다.

팬들 앞에도 종종 모습을 드러냈다.

 

 

2015년 슈퍼매치 시축으로 모두에게 감동을 안긴 신영록.

2년 뒤인 2017년엔 야구장 시구로 전보다 나아진 상태를 자랑했다.

 

'MBC SPORTS+' 중계화면
'MBC SPORTS+' 중계화면

 

작년 2월엔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놀라운 모습이었다.

어느덧 부축없이 혼자 서있었고, 간단한 인사말도 가능했다.

 

'just_football_academy' 인스타그램 캡쳐
'just_football_academy' 인스타그램 캡쳐

 

일부 동작이 어색하긴 했지만 상당한 회복세를 보였다.

그날의 사건 이후 어느덧 10년이 흐른 현재.

최근 한 유튜버의 영상 시청 직후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 * 해당 유튜버에게 허가를 구한 뒤 가져온 자료 )

 

에펨코리아 '권경원'님
에펨코리아 '권경원'님

 

반드시 신영록 선수가 봤으면 하는 희망에 구단 측과 연락했던 이 유튜버.

보고 기뻐했다는 메세지가 전해졌다.

 

 

신영록 선수가 보고 힘을 냈던 영상을 첨부한다.

재활 치료사로부터 전해진 신영록의 감사 인사.

최근까지도 건강하게 재활을 받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했다.

 

에펨코리아 '권경원'님
에펨코리아 '권경원'님

 

한편 신영록 본인이 밝힌 자신의 최종 꿈은 축구 감독.

히딩크 감독과 같이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를 꿈꾸고 있다.

 

'피파 온라인 3'
'피파 온라인 3'

 

어떤 방식이 됐건 신영록 선수 본인이 꿈꾸는 그 방향.

0.3%의 기적을 뚫어낸 사나이라면 뭐든 할 수 있다.

훗날 축구 팬들 앞에 당당히 서는 날이 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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