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너가 자주 하지?" 갓 대표팀 데뷔한 '후배'를 감동하게 만든 선배 '손흥민'의 세심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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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너가 자주 하지?" 갓 대표팀 데뷔한 '후배'를 감동하게 만든 선배 '손흥민'의 세심한 행동
  • 이기타
  • 발행 2021.06.14
  • 조회수 6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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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를 기억하고 있던 송민규.

2018 시즌,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K리그 도전장을 내민 이 선수.

3년차가 된 지난 시즌, 리그 팬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기 시작했다.

나이는 여전히 99년생에 불과한 유망주다.

 

 

주인공은 포항 윙어 송민규.

당돌한 자신감과 저돌적인 돌파력, 그리고 공간 창출 능력.

게다가 득점력까지 갖춰 만능 윙어로 평가받고 있다.

 

'JTBC' 중계화면
JTBC

 

어린 나이에도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그의 어록을 간단히 정리한다.

 

유튜브 '오늘의 축구'
유튜브 '오늘의 축구'

 

1. 내 성장세는 나도 놀라울 정도다.

2. 영플레이어상이요? 특별한 건 없어요. 그냥 지금처럼 하면 제가 받을 겁니다.

3. 제가 국내에서 이적한다면 유일한 팀은 오직 상무 뿐입니다.

4. 김학범호보다 기왕이면 벤투호로 가고 싶네요.

5. 댓글 전부 다 보는데요. 악플 보면 스스로 양분이 되더라구요.

6. 영플레이어상 경쟁자... 딱히 없는 것 같아요.

 

'KBS2' 뉴스화면
'KBS2' 뉴스화면

 

실제로 미드필더 부문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한 송민규.

올 시즌 역시 그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타 팀 팬들 사이에선 "제발 유럽으로 꺼져!"라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급기야 이번엔 벤투호까지 승선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하지만 평소 자신감이 넘쳤던 송민규에게도 범접하지 못할 인물이 있었다.

그 주인공은 대표팀 선배이자 우상 손흥민.

 

'KBS' 뉴스화면
'KBS' 뉴스화면

 

쉽게 다가가 말도 걸지 못하던 그의 모습.

하지만 그라운드에서 플레이는 달랐다.

 

'KFA' 인스타그램
'KFA' 인스타그램

 

지난 스리랑카전 도움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 활약을 인정받아 내친김에 레바논전까지 선발로 낙점을 받았다.

 

 

레바논전에서도 이어진 그의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

급기야 손흥민의 코너킥을 이어받아 동점골까지 만들어냈다.

아쉽게 자책골로 인정됐지만 송민규의 지분이 컸다.

 

 

이어 송민규에게 다가온 캡틴 손흥민.

송민규에게 의문의 동작으로 셀레브레이션을 함께 했다.

 

 

K리그 팬들이 아니라면 모를 수도 있는 손흥민의 이 동작.

평소 송민규가 리그에서 즐겨 하는 셀레브레이션이다.

송민규 하면 떠오르는 시그니쳐와도 같다.

 

 

후배 셀레브레이션까지 살뜰히 챙긴 손흥민의 세심함.

그리고 이를 기억하고 있던 송민규.

잠시 후 손흥민의 '찰칵 셀레브레이션'으로 답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생활까지 완벽했던 송민규의 국가대표 데뷔.

리그 팬들 말처럼 제발 유럽으로 꺼졌으면 좋겠다.

 

움짤 출처 : 1차 - 'KBS2', 'Sky Sports'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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