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한 푼 안 들이고 리버풀이 키워낸 근본 유망주.
더구나 현대 축구에서 날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풀백 포지션.
리버풀 팬들이 아놀드를 이뻐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의 등장 이후 리버풀 역시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리그 트로피까지 따낸 리버풀.
아놀드의 성장은 리버풀에게도 큰 성과였다.
나이도 98년생에 불과해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자원이다.
뼛속부터 빨간 아놀드의 근본.
게다가 잉글랜드 국적으로 이보다 완벽할 수 없다.
유망주의 척도를 판단하는 근본론.
여기에 입각해도 아놀드는 한참 통과다.
사실 1, 2, 4번 항목을 통과한 유망주는 많다.
하지만 3번 항목에서 종종 무너지는 선수들.
아놀드는 달라도 한참 달랐다.
공식적으론 모솔로 알려졌기 때문.
막대한 연봉과 명성, 게다가 젊은 나이에도 모솔이라니.
더구나 사고도 치지 않고 축구까지 잘한다.
최근 예상을 뒤엎고 유로 2020 명단까지 포함되며 절정을 달렸다.
하지만 아놀드에게 때아닌 시련이 닥쳤다.
고대하던 유로2020 무대를 앞두고 부상으로 낙마하게 된 것.
누구보다 아쉬움이 컸을 아놀드.
그런데 아놀드는 좌절 대신 다른 걸 택했다.
다름아닌 인생 첫 여자친구가 생긴 것.
최근 길거리에서 포착된 아놀드의 데이트 모습.
여자친구의 신분은 '한나'라는 이름 외엔 따로 알려진 바가 없다.
이쯤에서 아른거리는 근본론 3번 항목.
최소 4살 연상의 가슴 큰 여자친구.
대충 사진으로 봤을 땐 3번 항목이 위태해 보인다.
하지만 적어도 아놀드라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미 월클에 다다랐고, 인생 첫 여자친구인데 오히려 축하할 일이다.
오히려 유로 2020 낙마에도 함께 슬퍼할 인연이 생기지 않았는가.
공식적으론 인생 첫 여자친구가 생긴 아놀드.
근본론 3번 항목 따위 그에겐 통하지 않는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