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처럼 쉽지 않지만..." 어느덧 한국 생활 6년차가 된 '세징야'의 귀화 진행 상황
상태바
"마음처럼 쉽지 않지만..." 어느덧 한국 생활 6년차가 된 '세징야'의 귀화 진행 상황
  • 이기타
  • 발행 2021.06.04
  • 조회수 67309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적어도 한국을 향한 세징야의 마음은 진심이다.

종종 귀화를 선택했던 외국인 선수들.

하지만 한국 대표팀에 선발된 사례는 전무했다.

여러 이유들로 성사되지 못했던 귀화 선수들의 축구 대표팀 선발.

 

 

그래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선수의 귀화 여부.

주인공은 대구 레전드 세징야.

 

대구FC 인스타그램
대구FC 인스타그램

 

어느덧 한국에 온지도 6년차가 된 상황.

세징야 본인은 직접 한국 귀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SBS' 뉴스화면
'SBS' 뉴스화면

 

단순히 대표팀 선발을 위해서가 아니다.

그 증거로 중동과 중국의 거액 오퍼도 거절했다.

그만큼 대구, 나아가 한국 생활에 만족하기 때문이다.

 

'SBS' 뉴스화면
'SBS' 뉴스화면

 

이미 귀화를 위한 필수 거주 기간은 채운 상황.

심지어 세징야는 특별 귀화보다 까다로운 일반 귀화를 선택했다.

 

'SBS' 뉴스화면
'SBS' 뉴스화면

 

물론 대표팀에 선발된다면 영광스럽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상관 없다는 자세다.

이를 위해 한국어 공부에도 한창이다.

 

유튜브 '스포츠머그'
유튜브 '스포츠머그'

 

은퇴 이후에도 계속해서 한국에 거주할 거라는 세징야.

적어도 그의 진정성 만큼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단순히 실력 뿐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완벽 적응했다.

최근 경기 도중 한국어 욕설을 알아듣고 신경전까지 펼쳤다.

 

유튜브 '스포츠머그'
유튜브 '스포츠머그'

 

한편 최근까지도 세징야의 귀화 절차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최근 SBS '축덕쑥덕'에서 이정찬 기자가 밝힌 내용을 간략히 요약한다.

 

KBS
KBS

 

세징야는 여전히 일반 귀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온라인 강의로 한국어 회화 공부에 한창인 상황.

하지만 아직 한국어 능력이 원하는 수준까진 도달하지 못했다.

원래 진행했던 개인 과외의 경우 대구 지역 코로나 상황 악화로 잠시 중단됐다.

게다가 주중, 주말 경기까지 이어지고 있어 따로 준비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JTBC3 FOX SPORTS' 중계화면

 

원하는 수준 만큼 한국어를 구사하고 싶지만 말처럼 쉽지 않은 상황.

만약 와이프가 먼저 일반 귀화를 할 경우 세징야는 필기 시험이 면제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세징야는 면접과 한국 문화 이해도 심사로 귀화 절차 통과가 가능하다.

 

세징야 인스타그램
세징야 인스타그램

 

사실 30대 나이에 한국어를 완벽히 숙지한다는 게 쉬운 건 아니다.

그럼에도 일반 귀화를 추진한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리스펙이다.

 

유튜브 '스포츠머그'
유튜브 '스포츠머그'

 

적어도 한국을 향한 세징야의 마음은 진심이다.

대표팀 선발과 관계없이 한국이 좋아 귀화를 할 거라는 세징야.

경우에 따라 대표팀 세징야의 모습도 조심스레 기대해본다.

 

 

움짤 출처 : 'SBS' 뉴스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