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던 결승 무대에서..." 부상으로 일찌감치 빠진 베테랑 '티아고 실바'의 근본 넘치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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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던 결승 무대에서..." 부상으로 일찌감치 빠진 베테랑 '티아고 실바'의 근본 넘치는 행동
  • 이기타
  • 발행 2021.06.01
  • 조회수 8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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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년 사이 극적으로 두 사람이 이뤄낸 반전.

지난 시즌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회를 잡았던 PSG.

많은 선수들이 그토록 바라던 첫 챔스 트로피.

특히 만으로 35세에 다다른 티아고 실바에겐 마지막 기회일 수 있었다.

 

 

하지만 끝내 바이에른 뮌헨에게 내준 우승 트로피.

경기 후 투헬 감독과 티아고 실바는 서로를 위로했다.

 

Fotm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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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일 줄 알았던 티아고 실바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회.

놀랍게도 첼시에서 투헬 감독과 재회하며 기적이 발생했다.

 

Stand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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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한 시즌 만에 다시 서게 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

하지만 티아고 실바에게 닥친 불의의 부상.

 

 

착지 과정에서 불편함을 호소한 티아고 실바.

더이상 경기를 소화하기엔 무리였다.

 

 

결국 그라운드에 쓰러져 좌절한 티아고 실바.

그토록 바라던 꿈의 무대.

누구보다 더 뛰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눈물을 글썽이며 빠져나가는 그의 모습.

이제 티아고 실바가 할 수 있는 건 응원 뿐이었다.

 

 

무거운 마음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티아고 실바.

벤치로 물러난 뒤에도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감정을 추스르고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였다.

라커룸으로 돌아가지 않고 계속해서 응원했다.

 

 

그와 동시에 코치들과 경기를 분석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부상으로 빠졌다는 미안함.

그 대신 동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원했던 티아고 실바의 모습.

 

Bleacher Report

 

경기가 끝나며 티아고 실바의 눈물은 웃음으로 바뀌었다.

불과 한 시즌 전 준우승의 아쉬움.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기회.

한 시즌 만에 다시 잡은 결승전에서 불의의 부상.

 

Eurosport
Eurosport

 

모든 아쉬움을 뒤로 하고 최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티아고 실바는 누군가를 잊지 않았다.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그가 경기 후 감사를 표한 인물, 바로 램파드 감독이었다.

"우린 램파드 감독에게 감사해야 해요."

"램파드 감독님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겁니다."

 

'433' 인스타그램
'433' 인스타그램

 

불과 1년 사이 극적으로 두 사람이 이뤄낸 반전.

티아고 실바 영입은 첼시에게도 신의 한 수였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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