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준비 많이 했는데..." 알고보니 승부차기를 위해 '데헤아'가 노트에 꼼꼼히 작성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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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준비 많이 했는데..." 알고보니 승부차기를 위해 '데헤아'가 노트에 꼼꼼히 작성한 내용
  • 이기타
  • 발행 2021.05.27
  • 조회수 36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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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별 예상 궤적을 분석해 정리한 데 헤아.

데 헤아에겐 너무도 가혹한 하루였다.

오랫동안 맨유의 든든한 수문장으로 활약했던 데 헤아.

시즌 중반 헨더슨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유로파에선 꾸준한 퍼포먼스로 팀을 결승에 올려놓았다.

당연히 유로파 결승 선발 골키퍼는 데 헤아의 몫이었다.

 

Telegraph
Telegraph

 

여기까진 모든 게 다 좋았다.

승부차기를 하기 전까진 말이다.

 

Metro
Metro

 

사실 PK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던 데 헤아.

통산 PK 선방률이 17%에 그쳤다.

가장 최근 PK를 선방한 게 자그마치 5년 전이다.

 

Liverpool Echo
Liverpool Echo

 

반면 헨더슨 골키퍼의 커리어 내내 PK 선방률은 무려 42%.

총 19번 중 8번을 선방하는 데 성공했다.

 

Manchester Evening News
Manchester Evening News

 

그럼에도 솔샤르 감독의 선택은 데 헤아였다.

올 시즌 유로파를 책임졌던 주전 골키퍼에게 신뢰를 보낸 것.

 

talkSPORT
talkSPORT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결정은 패착이었다.

무려 11번 키커까지 찾아온 양 팀의 승부차기.

 

 

데 헤아는 비야레알의 PK를 한 차례도 막지 못했다.

비야레알 선수들의 PK 궤적이 완벽했던 것도 사실이다.

 

 

승부가 결정난 건 양 팀 골키퍼와의 대결.

룰리 골키퍼가 먼저 데 헤아 골키퍼의 기선을 제압했다.

 

 

한편 마지막 키커로 나선 데 헤아.

본인이 실축하며 끝내 팀은 준우승의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이 경기로 최근 PK에서 36차례 연속 실점이라는 기록을 세운 데 헤아.

하지만 사실 데 헤아는 비야레알과 PK를 철저히 준비했다.

경기 전 데 헤아가 PK를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노트다.

 

'United Journal' 트위터
'United Journal' 트위터

 

키커별 예상 궤적을 분석해 정리한 데 헤아.

각오도 남달랐지만 현실은 너무나 가혹했다.

결국 데 헤아 커리어 통틀어 최악의 경기 중 하나로 기록된 비야레알전.

 

Evening Standard
Evening Standard

 

분명 데 헤아가 맨유를 위해 헌신한 공로는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더 아쉬움이 짙게 남는 결승전이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쌈아치김채원"님

평범함은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