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선 부진했는데..." 팀 떠난 뒤 '유로파 우승'도 모자라 '결승 MOM'까지 선정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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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선 부진했는데..." 팀 떠난 뒤 '유로파 우승'도 모자라 '결승 MOM'까지 선정된 선수
  • 이기타
  • 발행 2021.05.27
  • 조회수 8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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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떠난 직후 계속해서 우승에 성공하고 있는 선수들.

올 시즌도 우승 트로피와 인연이 없었던 토트넘.

손흥민과 케인의 메이저 트로피는 여전히 전무하다.

반면 과거 토트넘을 떠난 선수들의 상황은 전혀 다르다.

 

 

공교롭게 토트넘을 떠난 뒤 우승컵에 성공한 선수들.

멀리 갈 것도 없이 에릭센이 대표적이다.

 

에릭센 인스타그램
에릭센 인스타그램

 

유벤투스의 10연패를 저지하며 역사적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트리피어 역시 AT마드리드 소속으로 라리가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Evening Standard
Evening Standard

 

심지어 두 선수가 속한 팀, 최근 우승을 밥먹듯 하던 팀도 아니었다.

대표적으로 두 선수만 예로 들었을 뿐.

토트넘을 떠난 뒤 우승에 성공한 선수들은 꽤나 많다.

 

B/R Football

 

당장 생각나는 선수, 감독들만 해도 이정도다.

스킵 : 잉글랜드 2부리그 1회

워커 : EPL 3회 , 카라바오컵 4회, FA컵 1회, 커뮤니티실드 2회

요렌테 : 코파 이탈리아 1회

얀센 : 멕시코 리그 1회, 리그컵 1회

포체티노 감독 : 슈퍼컵 1회, 프랑스컵 1회

 

Sky Sports
Sky Sports

 

한편 여기 또 한 명 빼놓을 수 없는 이 선수.

토트넘에서 주전 자리를 잃은 뒤 비야레알로 임대갔던 수비수 포이스.

올 시즌 비야레알 주축 수비수로 거듭났다.

유로파 결승 무대에선 붕대 투혼을 선보이기도 했다.

 

 

승부차기 끝에 맨유를 상대로 승리한 비야레알.

포이스 역시 앞서 언급한 '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이스 인스타그램
포이스 인스타그램

 

하지만 놀랍게도 여기서 끝이 아니다.

과거 2013~2015년까지 두 시즌 간 토트넘에서 활약한 카푸에.

주전 자리를 확보하는 덴 실패하며 팀을 떠났다.

 

BBC
BBC

 

이후 왓포드를 거쳐 올 겨울 비야레알에 입성했다.

입성과 함께 좋은 활약으로 주전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William Hill' 트위터
'William Hill' 트위터

 

유로파리그에서도 주축 선수로 결승 진출에 기여한 카푸에.

맨유와 결승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시종일관 맹활약을 펼쳤다.

 

UEFA
UEFA

 

포이스와 마찬가지로 비야레알 소속으로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과거 토트넘 시절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인생 역전 수준이다.

 

UEFA
UEFA

 

참고로 카푸에에겐 겹경사가 터졌다.

결승전 맹활약으로 MOM까지 선정된 것.

 

포이스 인스타그램
비야레알 인스타그램

 

계속된 무관의 토트넘.

반면 팀을 떠난 직후 계속해서 우승에 성공하고 있는 선수들.

이쯤이면 과학이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유진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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