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믿는다..." 결국 승부차기를 대비하며 '솔샤르 감독'이 선택한 교체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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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믿는다..." 결국 승부차기를 대비하며 '솔샤르 감독'이 선택한 교체 카드
  • 이기타
  • 발행 2021.05.27
  • 조회수 7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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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패착이 된 솔샤르 감독의 믿음.

비야레알과 유로파 결승을 앞두고 있던 솔샤르 감독.

분명 올 시즌 제법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맨유 입성 후 아직 첫 우승 트로피가 없었던 상황.

 

 

솔샤르 감독에겐 누구보다 남달랐을 결승전에 대한 의지.

게다가 퍼거슨 감독까지 응원을 온 상황.

 

Manchester Evening News
Manchester Evening News

 

경기 전 솔샤르 감독은 벤치 선수들에게도 인상적인 지시를 내렸다.

"너희들, 내게 화가 나도 좋다."

"그 대신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준비만 하고 있어라."

 

맨유 인스타그램
맨유 인스타그램

 

현역 시절 슈퍼 서브로 활약했던 솔샤르 감독의 지시.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솔샤르 감독의 교체 카드는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내내 부진하던 공격수 래시포드.

솔샤르 감독은 끝까지 래시포드에게 믿음을 보였다.

 

Goal.com
Goal.com

 

그리고 솔샤르 감독이 꺼내든 첫 교체 카드.

무려 연장 전반 10분이 돼서야 나왔다.

공격수 그린우드를 빼고 미드필더 프레드를 투입한 솔샤르 감독의 결단.

보다 안정감을 꾀하는 전략이었다.

 

 

사실 솔샤르 감독의 소극적인 카드는 어느 정도 이해할 만하다.

벤치 명단을 보면 마땅한 공격 카드가 없었기 때문.

대부분 어린 선수 혹은 폼이 떨어진 선수들이었다.

 

맨유 인스타그램
맨유 인스타그램

 

결국 경기 막판 승부차기를 준비한 솔샤르 감독.

베테랑 마타를 투입한 게 대표적이었다.

실제로 승부차기 성공으로 이 카드는 적중했다.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하지만 맨유 팬들이 기대했던 카드는 따로 있다.

승부차기를 위해서라면 헨더슨 카드가 남아있었기 때문.

 

 

헨더슨 골키퍼의 커리어 내내 PK 선방률은 무려 42%.

총 19번 중 8번을 선방하는 데 성공했다.

 

Liverpool Echo
Liverpool Echo

 

반면 데 헤아의 선방률은 17%.

가장 최근 PK를 선방한 게 자그마치 5년 전이다.

승부차기를 생각했을 땐 헨더슨 카드가 확률이 더 높았던 게 사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끝까지 데 헤아 카드를 믿었다.

 

talk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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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패착이 된 솔샤르 감독의 믿음.

데 헤아는 무려 10명의 키커가 나서는 동안 한 차례도 선방을 하지 못했다. 

물론 이 모든 건 결과론적인 이야기다.

다만 축구는 대부분 결과로 평가받는 게 사실.

 

맨유 인스타그램
맨유 인스타그램

 

결국 이번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실패한 솔샤르 감독.

그래도 분명 시즌 내내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이제 솔샤르 감독에게 필요한 건 다음 시즌 우승 트로피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쌈아치김채원"님

평범함은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