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이건 줘야지..." 결정적 기회에서 패스하지 않은 '케인'에게 '손흥민'이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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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건 줘야지..." 결정적 기회에서 패스하지 않은 '케인'에게 '손흥민'이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1.05.24
  • 조회수 5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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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볼 수 없을지 모르는 이 투샷.

사실 과거까지만 해도 중상위권에 불과했던 토트넘의 입지.

DESK 라인이 등장하며 토트넘의 위상도 급격히 달라졌다.

챔스 결승에 진출하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하지만 에릭센이 떠나고, 알리는 사라지고.

결국 올 시즌 남은 건 케인과 손흥민 듀오 뿐이었다.

 

Sky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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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내내 토트넘을 이끌었던 두 선수의 활약.

하지만 팀은 부진했고, 케인은 팀을 떠나겠단 의사까지 밝혔다.

어쩌면 토트넘에서 마지막이 될 수도 있었던 레스터전.

 

Sky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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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두 선수는 최선을 다했다.

유로파 컨퍼런스 티켓을 따내기 위해 종횡무진 누볐던 두 선수.

 

 

케인은 끝까지 토트넘에게 중요한 득점을 선물했다.

그 과정에서 손흥민의 관여도 있었다.

 

 

전반을 1-1로 힘겹게 마친 토트넘.

케인은 손흥민과 대화를 나누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제 다시 볼 수 없을지 모르는 이 장면.

 

 

후반 들어 다시 한 번 리드를 빼앗긴 토트넘.

그때 케인에게 결정적 찬스가 찾아왔다.

슈팅 각도가 나왔지만 바로 옆엔 손흥민이 있었던 상황.

케인의 선택은 슈팅이었다.

 

 

하지만 케인의 슈팅은 허공을 갈랐다.

그러자 케인에게 아쉬움을 드러낸 손흥민.

그래도 케인이라 그런지 표정은 밝았다.

이제 이 모습마저 괜스레 뭉클해진다.

 

 

이후 극적인 4-2 역전승에 성공한 토트넘.

케인과 손흥민 역시 역전에 기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Stand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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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손흥민을 비롯해 모두와 인사하기 시작한 케인.

단순히 마지막 경기 치고는 유독 애틋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토트넘 팬들에겐 남다를 이 장면.

케인, 손흥민, 여기에 알리까지 세 선수가 깊은 포옹을 나눴다.

DESK 라인을 이끌며 지금의 토트넘을 있게 한 세 선수.

이 포옹은 무얼 의미했을까.

 

 

한편 올 시즌 토트넘을 위해 모든 걸 바친 케인.

리그 23골 14도움으로 EPL 득점왕과 도움왕을 독식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인스타그램

 

이제 다시 볼 수 없을지 모르는 이 투샷.

올 시즌, 그래도 두 선수가 있어 즐거웠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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