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의 마지막 선물..." 교체 투입돼 '토트넘'을 지옥에서 건져낸 '베일'의 환상적인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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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의 마지막 선물..." 교체 투입돼 '토트넘'을 지옥에서 건져낸 '베일'의 환상적인 플레이
  • 이기타
  • 발행 2021.05.24
  • 조회수 3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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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순간 토트넘을 살린 레전드 베일.

최종전을 앞두고 운명의 갈림길에 서있던 토트넘.

유로파 진출을 위해선 승리한 뒤 웨스트햄의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자칫 승리하지 못할 경우 유로파 컨퍼런스 진출도 장담할 수 없었던 상황.

 

 

한편 챔스권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레스터.

후반 초반까지 바디의 PK 2골로 레스터가 승기를 잡았다.

 

레스터 시티 인스타그램
레스터 시티 인스타그램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레스터가 첼시를 대신해 챔스에 진출하는 상황.

반면 토트넘은 아스날에게 유로파 컨퍼런스 티켓을 빼앗길 수 있었다.

그러자 메이슨 감독이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모우라와 함께 웃으며 경기장에 들어선 토트넘.

초상집 분위기에서 유일하게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다.

어차피 본인은 곧 떠날 몸, 마냥 행복한 줄만 알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베일의 웃음엔 이유가 있었다.

손흥민의 코너킥 과정에서 터진 토트넘의 극적인 동점골.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인스타그램

 

이어 후반 막판 베일이 기어코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역전골에 성공한 것.

 

 

올 시즌 EPL 두 자릿수 고지에 오른 베일의 천금 같은 득점포.

결국 레전드는 레전드였다.

 

 

동료들과 함께 셀레브레이션을 이어간 베일.

레스터 선수들은 케인의 핸드볼을 지적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놀랍게도 베일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기어코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경기를 끝냈다.

 

 

올 시즌 EPL의 마무리를 알리는 득점.

베일이 토트넘에 마지막 선물을 전달하는 순간이었다.

 

 

베일의 맹활약으로 극명하게 갈린 희비.

첼시는 아스톤 빌라에 패하고도 챔스 티켓을 따냈다.

한편 레스터는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며 통한의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극적으로 아스날을 제치고 유로파 컨퍼런스 진출에 성공했다.

아쉬움은 있지만 나름대로 유종의 미를 거둔 셈.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인스타그램

 

그리고 최후의 순간 토트넘을 살린 레전드 베일.

토트넘을 떠나기 전 레전드의 완벽한 선물이었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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