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끊을 수 없는 축구.
응원하는 팀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오가곤 한다.
그 과정에서 받게 되는 숱한 스트레스.
하지만 이 역시 팀에 따라 달라진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최근 영국 매체에서 흥미로운 리서치를 진행했다.
EPL 팬 2,000명을 대상으로 응원하는 클럽과 대머리 여부를 물었다.
이를 통해 대머리 비율이 가장 많은 클럽을 조사했다.
사탄도 울고 갈 리서치지만... 사실 재밌을 것 같아서 알아봤다.
우선 5위부터 소개한다.
5위에 오른 팀은 대머리 비율 40%를 차지한 에버튼.
중상위권을 오가며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던 모양이다.
대머리 비율 41%로 4위에 오른 팀은 토트넘.
최근 성적을 보면 급 숙연해진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원인을 알 것만 같다.
3위에 오른 팀은 42% 비율을 차지한 첼시.
챔스 결승도 진출하고 최근 좋은 흐름이라 의외긴 하다.
아마도 잘생긴 백인 공격수에게 연타 공격을 받으며 생긴 모양이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진짜다.
2위에 오른 팀은 무려 47%를 차지한 리버풀.
최근 흐름이 좋지만 그들에겐 이유가 확실하다.
세월을 거치며 스트레스가 축적됐기 때문.
이른바 전설의 '빡빡풀' 시절.
풍성충도 탈모가 오던 그 시절이다.
심지어 선수들까지 온통 빡빡이였다.
마지막 대망의 1위는 바로 뉴캐슬.
무려 49%의 수치로 우승에 성공했다.
강등권을 오가며 팬들에게 누적된 스트레스.
올 시즌 역시 간신히 강등을 면했다.
리서치 업체 측에선 조사 결과를 두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린 EPL 팬들의 30%가 대머리라는 걸 발견했습니다."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놀라운 수치가 아니죠."
"특히 뉴캐슬은 팬들에게 큰 스트레스를 안겨준 모양이네요."
물론 표본도 적고, 과학적 사실과는 거리가 있다.
게다가 아스날이 저 밑에 위치한 걸 보니...
그냥 재미로 봐야겠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