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홈경기가 끝난 뒤..." 토트넘 팬들에게 다가간 '케인'의 뭉클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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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홈경기가 끝난 뒤..." 토트넘 팬들에게 다가간 '케인'의 뭉클한 행동
  • 이기타
  • 발행 2021.05.20
  • 조회수 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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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홈구장에서 케인의 마지막 모습이 될지 모르는 이 장면.

임대 기간을 제외하면 토트넘에서 평생 몸담은 케인.

토트넘의 성장 과정을 모두 함께했다.

특히 정점을 찍었던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하지만 케인에겐 치명적 약점이 있었다.

엄청난 개인 커리어에도 불구하고 우승이 없었단 사실.

 

The Guardian
The Guardian

 

결국 토트넘 측에 이적 요청을 하기에 이르렀다.

유로가 열리기 전까지 거취를 결정하고 싶어하는 케인의 의지.

토트넘은 사랑하지만 이대로 우승없이 마무리하고 싶진 않았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인스타그램

 

어쩌면 토트넘에서 마지막 홈경기가 될 수도 있는 아스톤 빌라전.

그와 동시에 유로파리그 티켓을 건 중요한 매치였다.

 

 

비장한 표정으로 토트넘 구장에 입성하는 케인.

토트넘 관중들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그의 모습을 말없이 지켜봤다.

 

 

손흥민과 함께 역대급 시즌을 보냈던 케인.

그래서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는 팀 성적.

이제 아스톤 빌라전 승리로 유종의 미가 필요했다.

 

 

하지만 케인의 이적 결심에 도장을 찍어버린 레길론.

토트넘 골문에 원더골을 박아버렸다.

 

The Sun
The Sun

 

결국 아스톤 빌라에 1-2로 역전한 토트넘.

경기 도중 나온 스탯 지표는 마음마저 아프게 했다.

리그 전체 공격포인트 부문 1, 3위에 오른 케인과 손흥민.

축구가 팀 스포츠라는 걸 명확히 보여준 지표였다.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시즌 내내 모든 걸 다 보여준 케인의 활약.

경기 후 케인은 토트넘 팬들에게 인사를 하러 갔다.

 

 

올 시즌 마지막 토트넘의 홈경기.

케인의 마지막 모습이 될지 모르는 이 장면.

 

 

그리고 케인과 함께 곁을 지킨 네 명의 선수들.

손흥민, 델레 알리, 베일, 호이비에르까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토트넘 수뇌부를 향해 계속해서 시위하던 토트넘 팬들.

그러자 팬들을 달래기 위해 선수들이 나섰다.

약 3~40분 뒤 손흥민을 비롯해 다시 한 번 모습을 비춘 선수들.

그렇게 토트넘의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가 종료됐다.

 

Sky Sports
Sky Sports

 

어쩌면 토트넘 홈구장에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두 선수의 모습.

다음 시즌, 두 선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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