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투입만으로 기립박수..." 짧은 시간에도 '베일'이 증명한 자신의 미친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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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만으로 기립박수..." 짧은 시간에도 '베일'이 증명한 자신의 미친 클래스
  • 이기타
  • 발행 2021.05.20
  • 조회수 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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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만 아니었어도 시즌 초반에 봤어야 했을 풍경이다.

올 시즌 야심차게 토트넘으로 복귀한 베일.

첫 출발은 다소 아쉬웠다.

의욕과 달리 떨어진 경기력과 부상 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이 지나며 점차 자신의 클래스를 선보인 베일.

어느 순간 시즌 두 자릿수 득점도 돌파했다.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메이슨 임시 감독 체제에선 더 많은 선발 기회를 부여받았다.

그 결과 지난 셰필드전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인스타그램

 

한편 아스톤 빌라전에선 벤치서 경기를 준비한 베일.

공교롭게 대신 선발로 나선 베르바인이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인스타그램

 

하지만 레길론의 매드 무비로 리드를 빼앗긴 토트넘.

전체적인 공격진의 활약도 아쉬웠다.

그러자 메이슨 감독이 베일 카드를 만지작거렸다.

 

 

그간 무관중 탓에 베일을 실제로 보지 못했던 토트넘 관중.

베일의 등장만으로 모두가 열광하기 시작했다.

사실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시즌 초반에 봤어야 했을 풍경이다.

 

 

그렇게 베르바인과 교체 투입된 베일.

모든 관중들이 기립박수로 선제골을 기록한 베르바인, 그리고 베일의 투입을 격려했다.

 

 

짧은 시간 탓에 베일이 활약할 만한 기회가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베일이 번뜩인 순간은 있었다.

 

 

저 각도에서 왼발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만드는 베일.

잠시 후 터치는 더욱 놀라웠다.

 

 

밀집 수비 틈에서 순간적인 터치로 성공한 탈압박.

짧은 순간에도 베일의 클래스는 빛났다.

 

 

올 시즌 베일의 스탯은 14골 3도움.

제한적 출전 시간 속에서도 자신의 몫을 다했다.

 

 

이렇다 저렇다 해도 결국 베일은 베일이었다.

특히 후반기로 갈수록 토트넘 공격진에서 가장 빛난 선수 중 하나였다.

 

talk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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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토트넘에서 마지막 홈경기일 수도 있었던 아스톤 빌라전.

시즌이 끝난 뒤 미래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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