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취소에도 불구하고..." 찰진 세레머니를 2번이나 박았던 '베르너'에게 벌어진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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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취소에도 불구하고..." 찰진 세레머니를 2번이나 박았던 '베르너'에게 벌어진 대참사
  • 이기타
  • 발행 2021.05.19
  • 조회수 16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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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게 문제가 아니라 어째 점점 모자라져 간다.

첼시 팬들이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던 잘생긴 백인 공격수 계보.

베르너 영입 당시 첼시 팬들이 우려했던 이유 중 하나다.

실제로 득점 찬스만 가면 잘생겨진 베르너의 모습.

 

 

하지만 베르너, 골넣는 거만 빼면 최고의 공격수다.

심지어 느슨해진 첼시 팬들을 위해 웃음까지 선사하곤 한다.

 

The Guardian
The Guardian

 

챔스권 확보를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레스터전.

지난 FA컵 결승전 리벤지 의미도 띄고 있었다.

 

 

그리고 전반 들어 터진 베르너의 선제골.

하지만 첼시 경기를 자주 본 브로들이라면 알 거다.

베르너의 결정력은 오프사이드 때 좋아진다는 사실을.

 

 

아니나 다를까 찰진 셀레브레이션 후 곧바로 선언된 오프사이드.

그러자 함께 기뻐하다 태세변환하는 투헬 감독.

 

 

그래도 다시 한 번 베르너에게 결정적 기회가 찾아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베르너가 터트린 선제골.

 

 

아까의 아쉬움을 확실하게 달래는 베르너의 득점.

드디어 오프사이드도 아니고, 모두가 환호할 만했다.

무릎 슬라이딩하는 베르너의 모습에서 못생김마저 느껴졌다.

 

 

팀원들 모두 달려와 베르너를 축하했다.

하지만 이 모든 건 베르너의 속임수였다.

잠시 후 VAR 결과 베르너의 손을 맞고 들어간 게 적발됐다.

 

'SPOTV' 중계화면

 

결국 핸드볼로 재차 취소된 득점.

대체 셀레브레이션은 왜 저렇게 찰졌던 건지 모르겠다.

졸지에 팀원들도 낚였던 베르너의 셀레브레이션.

'0골 2세레머니'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그래도 마냥 즐거운 베르너.

후반 들어 화끈한 몸개그까지 선보였다.

 

 

비록 득점은 못했지만 멀티골 버금가는 기분을 누렸던 베르너.

경기 후엔 알 수 없는 댄스로 기쁨을 표출했다.

 

 

팀도 승리했고, 일단 세레머니도 했으니 기쁜 건지도 모르겠다.

첼시 팬들이 베르너에게 바랬던 못생김.

잘생긴 게 문제가 아니라 어째 점점 모자라져 간다.

 

Goal.com
Goal.com

 

그래도 득점만 빼면 모든 게 완벽한 베르너의 모습.

득점력까지 갖춘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Football Daily, 2차 - 펨코 "후벵디아스", "Elesa"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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