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극장골..." 같은 시간 극명하게 갈렸던 '수아레즈'와 절친 '메시'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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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극장골..." 같은 시간 극명하게 갈렸던 '수아레즈'와 절친 '메시'의 상황
  • 이기타
  • 발행 2021.05.17
  • 조회수 7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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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를 떠나며 흘렸던 수아레즈의 눈물.

눈물과 함께 바르샤와 작별한 수아레즈.

그가 바르샤에서 쌓아올린 업적은 어마어마했다.

하지만 결국 그도 세월을 속일 수는 없었다.

 

 

이별 방식이 아쉬웠을 뿐 바르샤와 작별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그렇게 절친 메시와도 작별한 수아레즈.

그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중요한 순간 두 선수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릴 줄은.

 

AT마드리드 인스타그램

 

시즌 내내 결정적 순간 득점포를 가동한 수아레즈.

AT마드리드는 초반부터 선두 자리로 치고 올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추격을 허용한 AT마드리드.

결국 시즌 종료를 앞두고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가 전개됐다.

 

Football Espana
Football Espana

 

AT마드리드에겐 반드시 필요했던 오사수나전 승리.

하지만 후반 들어 오사수나에게 일격을 당하고 말았다.

 

 

무승부도 AT마드리드에겐 치명적인 결과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터진 로디의 동점골.

 

 

이제 AT마드리드에게 남은 시간은 약 10분 안팎.

그리고 AT마드리드는 기어코 기적을 썼다.

기적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수아레즈.

 

 

우측에서 배급된 크로스를 완벽하게 밀어넣었다.

후반 15여 분 간 AT마드리드가 쏘아올린 극장이 완성된 순간.

 

 

결국 수아레즈는 수아레즈였다.

어려운 순간 한 건 보여줄 수 있는 공격수의 필요성.

AT마드리드에게 여실히 드러났다.

 

 

그 순간 모두가 기쁨을 금치 못한 AT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을 비롯해 모두가 축제 분위기에 빠졌다.

 

 

한편 그 사이 홈에서 셀타 비고에게 일격을 당한 바르샤.

결국 올 시즌 우승이 좌절되고 말았다.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메시 역시 한 골을 기록하며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하지만 퇴장자가 나오는 등 불운했던 팀 상황.

 

구글
구글

 

이제 AT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우승 경쟁.

남은 경기는 단 1경기다.

 

AT마드리드 인스타그램
AT마드리드 인스타그램

 

바르샤를 떠나며 흘렸던 수아레즈의 눈물.

과연 시즌 최종전 이후 완벽한 웃음으로 바뀔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우비"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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